총평 - ★★☆☆☆
플레이 기간 - 17일
총 과금 - 20300원 (아바타 상자 10개 묶음 (16000) + 펫 알 (5300)
과거 제일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플레이 했던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
접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 그러니깐 2002년도쯤에 이근우(opon) 님의 작품에 강한 매력을 느껴 시작했는데요
최근에 넥슨 홈페이지에서 클래식RPG 소식들을 눈팅 하던 중
스샷에 있는 해당 캐릭터의 재개편 기념으로 성장 지원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추억 보정으로 한번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레벨 업 이나 전체적인 콘텐츠 소모 속도는 과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다만, 마을 별 상점 NPC들의 기능과 사냥터들을 왜 모조리 없애거나 하나로 통합했는지는 의문입니다
UI 나 부가적인 콘텐츠의 수정/개편도 눈에 띄었는데요
편하고 세련됐다기보다는 정신없고 무언가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욱여 넣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몬스터들도 큰 특색 없이 컬러 버레이션 과 이름만 바뀌기만 반복이라
사냥하면서 큰 재미나 긴장을 못 느껴 졸았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하다가 너무 졸려서 만렙까지 어떻게든 동기부여라도 줘야 할 것 같아서
아바타 상자깡 하면서 룩 꾸미는 재미로 했습니다
너무 비판만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전보다는 매크로 유저도 줄고 적지만 몇몇 편의성 기능들은 정말 간소해지고 편해져서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요즘 온라인RPG 유저들의 니즈에 적응을 못하는 점이 제일 크겠지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이렇게 서비스 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기도하고요
여하튼 아쉬움이 많았던 테일즈위버 플레이 후기었습니다 (:
머그컵 호시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