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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Games.. (1) 2010/01/24 AM 03:26
이번 게임을 만들면서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되었고,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먼저, 게임을 즐기던 오덕..의 입장에서 (PC엔진 샤크1+2 같은걸 즐겨본 유저가 몇이나 되겠냐.. 오덕 맞지) 게임을 만드는 입장이 되고나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

같은 부분에 고민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일단, 모바일의 사양이 내가 생각하던 수준 이상이 되어주었고 (적어도 2D 부분에서는 어드밴스, 닌텐도 DS급 정도다)

무엇보다 패키지 게임 시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한국에서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 라인이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장은 모바일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개발 기간도 오래 걸리고 나와봤자 복사 크리에 까이기만 하는 콘솔시장은 제외)

그런데 뭘 느꼈냐고?

...요즘 게임들은 참 친절하다.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나같은 고대 늙은이 유저들은 일본어 RPG를 할때 느꼈던 '당연한 불편함' 이 유저에대한 배려 라는 이름으로 '기본'이 되어버린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주인공이 마법의 주문을 배워서 잠긴 문을 여는데 마을 주민이 힌트를 준다고 하면

이전의 고전 일본 RPG라면 "저주의 능력은 당신의 힘으로 풀수 있습니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신의 언어가 필요하겠지만.."

이라는 식으로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세계관 내에서 나올법한 대사다.

그런데, 요즘 모바일의 RPG라면 "저주받은 문은 주문'**'을 배워야 열려요!"

라고 직접적으로 가르쳐 준다랄까. 한낱 이웃 주민이.. 무슨수로 그런 방법을 안다고.

물론, 이와같은 친절함은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더욱이, 고전 게임과 같은 은유적 표현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고.

다만,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 유저가 요구하는 것들이 '당연시' 되면서

모든 게임들이 갖춰야 할 개성과 독창성이 시장의 요구로 사장어야 하는 것이 많다는 점이

안타깝다는 얘기다.

PS. 막상 게임을 만들어보니 버그 라는게 얼마나 징글징글한지 온몸으로 느끼게 되더라.
아마도, 세계의 누구도 '고의로' 나쁜게임을 만든 사람은 없을것 같다.

...다만 제작비와 제작시간의 한계에 쫓겼을뿐. 그래서 영웅서기4의 버그들이

한심한 한편으로 이해가 된다. 그나마 모바일 게임은 패치로 수정이라도 가능하지.

온라인도 안되던 과거의 콘솔게임들은 어땠을까. '배니쉬+데젼'을 하나의 전통으로

이해해줬던 게이머들이 마음이 넓은 것일까, 스퀘어가 오만했던 것일까.

어쨌거나 확실한 건 그들이 그런 치명적인 버그 까지도 사랑할 정도로 게임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단 사실이다. 적어도 그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엔 모두가 하나된 '추억'을 공유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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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knight    친구신청

포가튼 사가 나오는날을 기대하며 나오는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던 세월이 갑자기 그리워 지네요 ㅎㅎ
[푸념] 요즘 근황.. (1) 2010/01/18 AM 04:11
게임 발매일이 얼마 안남아서 매일매일 야근에 치이다 보니..

루리질도 잘 못하네요..

그래도 로그인은 매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게임 발매 이후에 여유좀 생기면 틈나는 대로 짬짬이 생각해 왔던 글들을 쓰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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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이    친구신청

음 머야 마이피도 하냐 ㅋ올만일세~ 잘지내나
[푸념] 취업의 고통에 괴로워하는 당신에게 (12) 2009/11/10 AM 12:06
자 일단, 본인의 한달 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동조의 마음에 어깨를 토닥 토닥 하고 글을 시작한다.

먼저 도움 안되는 본인의 소개부터 하자면, 본인은 경기도권 (뭐 따지면 지방대다) 모 대학 국어 국문과 졸업에, 성적도 고만 고만, 토익? 먹는건가..?

자격증? 남들 다 있는거 있어서 뭐하게?

란 마음으로 게으르게.. 해놓은거 하나 없이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면접조차 보지 않는 현실에 마음 아파 하며 무려 8개월 동안을 백수로 지냈다. (수입 한푼 없이.)

그런데, 하다보니까 되더라고. 취업이.

지금도 괴로워 하고 있을 동료들에게, 친구들에게 눈꼽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써.

일단 본인이 취업한 회사는 '게임회사' 야. 게임회사의 게임기획 일을 맡고 있지.

라고 해봤자 이제 한달 남짓 인턴이라 풋내기지.

암튼, 본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쥐뿔도 없는 우리가 어떻게 좁은 취업문을 넘을것인가!

에 대해서 이야기 할께.

1. 취업에도 시기가 있다.

사실 아주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 -항시채용- 이라고 해서 진짜 아무때나 사람 오면 구한다는게 아냐.

항시 채용 이라고 해놓고 이력서를 모아서 간추려 내는 회사도 많아. 또, 회사분야에 따라서는 전반기나 후반기에 나눠서 뽑는 회사도 많아.

그러니까, 지금 항시채용에 이력서를 넣었는데 연락이 없다고 낙심하지 말고 열심히 알아보라는 것!

2. 신입의 장점은 쥐뿔도 없는 것.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아, 그래도 입사하려면 뭐라도 알고 해야 하지 않을까? 아냐. 물론 모르는 것보단 아는게 좋겠지만, 그게 당락의 결정적 사유는 아냐. 단지 참조 사항만 될뿐. 신입이란 위치는 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각 분야의 선배가 가르쳐서 키울 생각으로 뽑는 거니까, 어설프게 잘난척 해서 미운털 박히는 것보다 차라리 솔직하고 당당하게 나가는게 좋아.

(잘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면 나중에 뽑아놓고 가르칠때 더 고생이니까 좀 어렵지)
잘 모르는 것도 포장 하려 하지 말고,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인정해. 별로 중요한 부분 아냐.

3. 당신은 회사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회사는 당신에게 돈을 제공한다.

그래, 기본이지만 길고긴 고난의 시간에 우리가 잊기 쉬운것. 우리는 회사와 '거래'를 하는 것이지, 회사가 쥐뿔도 없는 당신과 나를 뽑아서 '써주'는 게 아냐. 이 말은 즉슨, 면접때 지나치게 굽신거리 말란 거야. 또, 어렵다는데 일단 들어가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소 불리한 조건에서 입사 하게 되면 당장 취업 문제야 해결이 되지만, 일하는 동안에 능률도 안오르고 더욱 괴롭게 될수 있어. 거기다, 처음 회사가 그닥 좋지 않으면 이후의 이직도 더욱 어려워 질수 있어. 감안 해야해.

4. 제일 중요한건 역시 관심

당신이 취업하려는 분야가 어디건, 그 쪽 정보를 모아놓은 포털 카페나, 사이트가 있을거야. 항시로 체크 하면서 요즘은 어디가 어떻게 잘된다.. 어떤 사람들을 뽑는다.. 채용 시기는 어떻다 등등, 정보를 놓치지 마. 당신이 전부터 이쪽에 관심이 있었고, 지금도 관심이 있다- 는 인상을 줘야 해. 만약 당신이 닥치는대로 넣어보고 되는데 가자- 라고 생각했더라도 당신이 관련 분야에 관심 있었음을 보여줘야 해. 회사에서도 관심없는 사람 데려다 놓고 교육시키기는 피곤하거든.

5.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마.

나 같은 경우는 나 자신을 너무 괴롭혀 왔어. 주변의 압박보다도, 무능해 보이는 내 자신이 견딜수가 없었지. 그때 도움이 된게 종교 였어. 뭐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좀 릴렉스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압박을 해소 하는게 좋을것 같아. 지금 돌아보면, 그 괴로웠던 8개월 동안에는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일에 너무 자신을 괴롭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내가 나를 괴롭혔거나 그렇지 않았거나 결국 취업은 그 시간을 다 지내고 나서야 이루어 졌는데 말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더라.

6. 그래도 힘들땐

주변을 돌아봐. 주변에 취업난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당신만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 조금 도움이 될거야. 단, 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현실에 안주하지만 마.

7. 결국

될놈은 되는거 같아. 그리고 지금 당신이 불안한 미래에 관해 걱정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한발짝 나은 거잖아? 걱정 하는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적을 것이고, 걱정하는 가운데 이런 글이라도 읽어 보는 사람들이 읽지 않는 사람보다 더 적을 것이야.
인생은 결국 더 적은 사람들 가운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얻는 것 같아.

당신은 적어도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적극적으로 걱정하며 나서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당신은 잘 될거야. 적극적으로 자신을 믿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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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Emblem™    친구신청

글 잘 쓰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레이솔티    친구신청

저도 게임회사 준비중인데... 부럽습니다

조우타로    친구신청

꽤나 힘이 되는 말이네요~ 저도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이글을 읽고 한번더 힘내봅니다~

메타루    친구신청

좋은 말이다... 추천을 드리고 싶지만 추천 버튼이 없넹..ㅠ-ㅠ;;

홍철오니    친구신청

워... 게임회사... 저도 여러군대 넣었으나 1차&2차 면접이후 아무곳에서도 연락이 없는....

티피~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슈하님    친구신청

아유 뭐 도움도 안되는 글에; 이런 말씀들을.. 다들 힘내세요! 영원할것 같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아 그래 별거 아니었는데 그때 그렇게 힘들어 했네- 라고 생각할 날이 금방 올거예요!

SevenGuy    친구신청

저도 요즘 취업 떄문에 미래의 불안함속에 페인이 되어 가고 있죠 잘읽었습니다 ..

슈하님    친구신청

SevenGuy// 그게 천년 만년 가는건 아니더라구요. 잘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xxdbxx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꿀덩이니꼴    친구신청

취직하신곳이 게임 회사군요
게임 회사는 문이 너무 좁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큰 회사 4~5군데 빼고는 없지 않나;?

슈하님    친구신청

꿀덩이니꼴// 뭐 분야 자체가 그렇긴 하지만.. 뭐 상대적으로 아이디어와 센스만 있으면 소자본이 되는 사업이라..저는 운좋게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회사..에 가깝긴합니다;
[푸념] 간만에 잡소리. (2) 2009/11/02 AM 12:05
애니겔러리에서

한국 위인전을 보다가

(그러니까 초롱이의 옛날이야기. 정도 되는것 같음)

왜 퀄리티는 은비까비보다 떨어지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대와 내가 초, 중, 고 국사시간에 배웠던 내용으로는

3.1운동이 넬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영향받아서 일어났다- 라고 하는데

실은 이와 다르다는게 다들 쉬쉬하는 역사학자들의 시각.

미국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당시 20세기 초, 중반의 세계에 강대한 영향을

미치는 나라도 아니었고..(뭐 1차대전 승전국이긴 하지만 그냥 그런 나라가 있나보다

정도? 뭐 정치적으로 다른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라기 보단 돈 많은 세계 신흥국)

넬슨이 그런말을 하거나 말거나 실상 다른나라들은 그닥 영향 받는 처지는 아니었다.

(이에대해 해석적 시각이 다를수도 있음)

그렇다면, 3.1 운동과 유관순의 만세운동은 무엇에 영향받은 것인가?

...우리가 다 알지만 말로 하기 똥꼬가 근질 근질하고 어딘가 뒷통수가 따꼼따꼼한

그것.

바로 '마르크스 주의' 였다.

생각해 봐라. 네가 식민지배 받는 조선인인데, 저 멀고도 먼 1차대전 승전국에

돈만 많아서 실상 다른 나라 식민지에 개입도 안하고 가쓰라 테프트 조약으로

조선에 나몰라라 하는 미국 대통령이 뭐라고 말 했거나 말거나.

거기다가 그 내용도 영문으로 되어있고 당시의 한국 신문에 실려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영향 받겠냐? 상식적으로.

거기다 민족 자결주의는 말은 번지르르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기에 식민지배를

넓혀가던 제국주의 국가들을 견제하기 위한 멘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마르크스 주의는 수많은 서적이 조선어로 번역되어 민중에 뿌려져 있었고

그 혁명적인 이야기 또한 전자의 수준을 가뱝게 뛰어넘는 것이었으니.

세계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여 부르주아 세상을 타파하자.

그 와중에 부르주아지 들의 폭력 저항은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위대한 투쟁이다

노동자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라는 얘기였으니. 그보다 100년 전에 조선에 들어왔던 천주교의 만민 평등설

만큼 충격적인 이야기 였던 거지.

그런데도 왜 우리 교과서에선 마르크스 주의 이야길 안하고 뜬금없이 민족 자결론이냐?

...뭐 알잖아. 지금 교과서가 친미성향의 이승만 정부 이후에 쓰여진거란거.

거기다가, 공산당 선언은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름만으로 뭔가 무지하게 과격하고

빨갱이 스러울거다-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시각인데 뭐.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는 김좌진 장군이 마르크스계열의 암살을 받았다-

라는 이야기인데, 이것도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아.

당시 독립운동 세력에 민족주의 세력, 마르크스주의 세력으로 갈라져 있던것은 사실인데

이 두 세력이 맞붙기 시작한건 해방 이후의 이야기이고

해방 전에는 무엇보다 '독립' 이라는 공통된 숙원의 대오가 있었기 때문에

뭐 사상이니 어쩌니 하는 문제로 대립되는 일은 생각처럼 많지 않았지.

(물론 정치적 대립은 있었지만, 무력적 충돌은 없다고 보는게 옳아.)

그런데 왜 뜬금없이 김좌진 암살에 좌파 이야기가 나오냐?

뻔하잖아. 그래야 민족의 영웅 김좌진 장군을 암살해서 조선의 독립을 방해한 빨갱이들

이란 공식이 나오니까. 거기다가, 당시의 행위를 입증할 최소한 변호할

좌파들이 남한내엔 전무하잖아?

여운형 계열이 해방후에 받았던 인기를 생각해봐. 당시 조선 제 1 당은 여운형계열의

사회당 이었어. 그런데 어떻게 이승만이 됐냐고?

....그럼 명박이는 어떻게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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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덩이니꼴    친구신청

허허 취직 하시고도 글 올리시는군요;;

이제 못보는줄 ...

슈하님    친구신청

어허허허 좀 늦어서 그렇지 올리기는 올릴겁니다~
[푸념] 우리가 장 끌로드 반담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몇가지. (9) 2009/10/06 AM 06:31
1. 장끌로드 반담은 발레리노 였다. 가라테 따윈 배운적이 없다.

- 거짓말이다. 일요일 오전 10시면 티비에서 볼수 있는 모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마이클잭슨 피부 박피 백인성형 수술설' 만큼이나 얼토 당토 않은 루머.

그러나, 한국에선 장끌로드 반담 관련 블로그 글에는 언제나 이 루머가 사실처럼 적혀 있다.

장끌로드 반담이 발레리노 였던 것은 사실이다. 벨기에의 꽃집 아들로 태어난 장끌로드 반담은

몸이 약해서 어렸을때 발레를 배워서 유연성을 키웠고, 이후 10살때 쇼토칸 가라테..

(한국어로 번역하면 성도관 공수도)를 배웠다. 쇼토칸 가라테는 오키나와 전통가라테에 포함된 가라테로 뭐.. 료토 마치다가 기본으로 한 유파 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의 쇼토칸 도장에서는 장끌로드 반담을 초청해서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반담이 쇼토칸 수련자가 아니었으면 금방 뽀록날 요런 뻥을 쳤을리가 없다.)

이후 반담은 킥복싱, 태권도 등을 수련하여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돌려차기, 옆차기

를 완성 시켰다.

2. 장끌로드 반담은 프랑스 인이다?

- 이름이 좀 프랑스 스럽긴 하지만 벨기에 인이다.

3. 장끌로드 반담은 가라데 챔피언이라고 주장하지만 증거는 없다?

- 아니다. 그는 공식적으로 19전 18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가라테카 다.

그의 공식적인 전적은 위키피디아 에서도 확인할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w.a.k.o

-세계 킥복싱 연합- 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 장끌로드 반담이

발레리노가 아니라 가라테, 킥복싱 수련자라는 증거를 요구하자 피해다녔다고 하는데

....기자로서 검색만 해보면 나올 정보들을 본인에게 대라고 하는건 세계 어느나라나

날로 먹는 기자들이 많은듯 하다.

4. 장끌로드 반담의 자전적 영화 JCVD는 실화다?

- 아니다. 장끌로드 반담의 베이스가 되는 이야기, 아내와의 이혼- 딸의 양육권 문제

폭력영향 관련 소송, 금전적인 문제 등등 장끌로드 반담의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긴 하지만 (반담의 가라데 수련 이야기, 헐리우드 진출등) 영화를 보면 알듯이

당연히 픽션이다.

5. 장끌로드 반담은 전 보디가드에게 맞아 KO 당했다.

-사실이다. 98년, 전 보디가드 였던 척 지토와 한 맥주 바에서 이야길 하다가 술에 취한 반담이 척 지토를 비난하는 말을 던졌고, 반담은 지토의 펀치에 맞아 KO 됐다. 이 이야기는 반담의 발레리노 설에 힘을 실어 주는 이야기로 종종 쓰이기도 한다.

6. 장 끌로드 반담은 이혼을 한번정도 했을 것이다.

-아니다. 정확히는 4번.

7. 장끌로드 반담의 히트작- 블러드 스폿'투혼'- 은 실화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것은 맞으나 실화의 주인공이 주장한 뻥일 가능성이 높다.

이 이야기는 1976년 일본에서 코가류 인술을 수행하고 왔다고 '주장'하는 덕스류 인술의

창시자, 프랭크 덕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했는데, 프랭크 덕스의 실제 무술실력은 단 한번도

검증된 적이 없다. 또한 코가류 닌자 에서는 프랭크 덕스의 무술이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적도 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프랭크 덕스의 데몬스트레이션(시범)

도 그닥 대단해 보이진 않는다. (이 사실은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 이며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다.)

8. 장끌로드 반담의 '스트리트 파이터'는 망했다?

- 아니다. 영화 자체가 심각하게 유치하긴 했지만, 미국과 세계의 2차 판권에서 재미를 쏠쏠히 봤다. (그래서 춘리의 전설같은 괴작도 제작이 가능했다)

9. 장끌로드 반담은 은퇴했다?

-아니다. JCVD 이후로도 '유니버설 솔저3'가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이후로도 영화 스케줄이 잡혀있다.

10. 장끌로드 반담이 프레데터 역할을 했었다?

- 아니다. 프레데터 역할을 맡기는 했었으나, '투혼'의 오디션에도 주연으로 합격한 상태여서 장 끌로드 반담은 일부러 프레데터 역할에서 탈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한다. (프레데터의 촬영은 위험한 장면도 많고 어디까지나 대역에 지나지 않아서, 투혼의 촬영에 영향을 줄까봐) 일부러 넘어지기도 하고 감독의 요구를 못알아 듣는 척도 하고. 결국 그는 해냈다.

11. 90년대 반담의 영화는 다 망했다?

- 아니다. '더블 임팩트' 와 임영동 감독의 '맥시멈 리스크'는 박스오피스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더블팀 등등 90년대 초반까지는 반담의 전성기 였다.

12. 반담은 언제나 선역이다?

- 아니다. 닌자역 하면 떠오르는 '쇼 코스기' 와 함께 찍었던 영화 '블랙이글' 에서는 러시아 출신의 악역으로 나오며, 영화 '노 리트릿, 노 서렌더' 에서는 악역으로 출연 하기도 했다. 또

13. 반담은 영화에서 언제나 강하게 나온다?

-아니다. 반담은 단 한대도 맞지 않고, 단 한번도 표정이 바뀐적이 없는 스티븐 시걸과 다르게 영화에서 언제나 피투성이가 되고 핀치까지 몰려서야 돌려차기와 함께 승리를 거둔다.
이는 반담무비의 특징이며, 앞서 언급한 스티븐 시걸의 '시걸존' 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시걸존: 스티븐 시걸의 특정한 반경 안에 들어온 적들은 스티븐 시걸의 털 오라기도 건드리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한다.)

이상. B급 배우로 전락한 장끌로드 반담 빠돌이가

ps.. 반담vs 시걸 영화 좀 찍어줘봐.. 제목도 딱이네. V.S. (van ddame vs Sea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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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빨노빠좀비7    친구신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멋있는건 사실이에요.

슈하님    친구신청

좌빨노빠좀비7// 그렇죠. 적어도 돼지같은 스티븐 *갈 보단

대인배 마기스텔    친구신청

정리 정확하군요.제가 알고 있는 반담 정보와 완전 일치.

반담의 명작은 헬과 넉오프라고 생각 ㅋ

슈하님    친구신청

대인배 마기스텔//저는 반담 빠돌이거등요 ㅋㅋ 하악

쥐틀러    친구신청

반형은 피해자인가..

역시 연예부기자는 어느나라든 쓰레기군 ㅡ,ㅡ;;;

슈하님    친구신청

쥐틀러// 뭐 그만큼 언론 권력이 엄청나단 반증이기도 하죠

qunepos    친구신청

국내에 반담을 유명하게한 '어벤져'란 영화의 폭풍간지 악역 탕푸가 태국인이 아니라 반담의 불알친구였다는 사실이 꽤나 충격적이었음.

알쥐카드    친구신청

반담의 어벤저 때문에 ..+_+
나의 주캐는 언제나 킥복서(철권 부루스, 스파 사가트)
아 어벤저 다시 보고싶다 ㅠㅜ

슈하님    친구신청

qunepos,알쥐카드// 그시대 액션 영화에는 뭐라 말할수 없는 '맛'이 있죠. 땀이 흐르고, 어딘가 화려하고 리얼해 보이는.. 요즘 영화처럼 정신없이 뻥뻥 터지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욱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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