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으러 갔다왔습니다
(웅이가지님 패러디 한번 해봤습니다....)
4: 30분 경에 오천항에 도착
6시 출항이지만 주차문제때문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맛집을 못찾은 걸지도 모르지만 백반집보다 편의점 도시락이 맛 가격 위생쪽으로 좋을것 같아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승선해서 장비 거치
너울이 좀 있네요
다행이 선장님이 배질을 잘 해주셔서 너울보다는 바람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첫 포인트 도착
낚시 시작
낚시 시작 채비가 바닥에 닿고 3초만에 올린 첫수...
그러나 깻잎싸이즈....첫수가 깻잎이라니...바로 방생
이거 잡고 눈물 흘릴뻔 했어요 ㅠㅠ
얼른 가서 할아버지 델고와 라고 방생 했는데 끝까지 안나오더군요 그래도 귀여워서 봐준다
끝날때쯤 4짜 2수 5짜 1수 해서 다행히 먹을만한 사이즈 몇마리 나왔습니다
저날처럼 사이즈가 아쉬웠던적은 처음이네요
전에는 4짜 이하는 무조건 방생했었는데 ㅠㅠ
4명이서 초록색 두 바구니
저리보면 몇마리 못잡은것 같지만 광어는 30cm 이하는 방생했고 우럭도 빠진겁니다 마릿수는 괜찮았어요
횟집가서 회 뜨는 사이에 일행들과 한점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는 이때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집에와서 먹기전 한컷
처음 썰어본 광어회 두꺼운걸 좋아해서 두껍게 썰었더니 보기에는 깍두기 같군요
근데 썰때 깍두기 써는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쫄깃쫄깃해서 맛과 식감이 끝내줬습니다
회랑 같이먹은 굴, 쭈꾸미무침, 갑오징어
굴은 아는분이 주신거고 쭈꾸미와 갑오징어는 저번에 잡아온걸 같이 먹어봤습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584836?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92669
끝으로 매운탕이 빠질수가 없지요
근데 사진이....ㅠㅠ
국자에 가려진 생물은 우럭 머리와 파가 빠져있어서 아쉽네요
(사진찍고 파는 추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