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보다 참 전문적이고 어려운 작업이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커스텀 몰딩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은 달리말해 직접튜닝도 기본 이상은 할 수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하지만 웨이브도 커스텀 페인팅 서비스는 안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로서 승화해서 비용을 받을 만한 실력이 되면 하겠지만...

아직은 컬러 하우징 만들기도 벅차네요.ㄷㄷㄷ

 

귓본 채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전문적인 작업입니다.

흔히들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청능사 분들이 귓본 채집에 대해서 판단하거나 확인해 주는 부분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 가게마다 귓본 채집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잘 찾아보고 가야 하긴 하지만 말이죠.

신호를 받아서 어떻게 하는 장치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리시버가 맞긴 합니다.

다만 리시버의 정의가 인티앰프와 FM라디오의 결합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스피커에 더 가까운 물건이죠. 기왕이면 용어 통일을 위해서라도 리시버는 일반적인 용법에 맞게 쓰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FR 그래프가 절대적인 척도였다면, 이어폰에 성향따위는 없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밸런스 잡을 때, 이 만한게 또 없고 말이죠.

욕심 같아서는 IEC 60318-4 기준에 준하는 걸 가지고 싶어지는 게 사람 욕심인데..

그 급을 갖추려면 가격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