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저들이 모이는 보드게임긱에서 무려 10위 안에 랭킹하고 있는
메이지 나이트입니다.
판타지계의 스루 디 에이지.. 라는 말도 있는 그 게임이죠.
일단 룰부터가 굉장히 압박적이고 잔룰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ㅠ
메이지나이트에 비하자면 아컴도 룰의 복잡함에선 한 수 접어줄 정도..
하지만, 그 압박을 견뎌내고 플레이를 해보니 정말 신세계네요.
남들이 턴을 진행하는 동안 자기의 상황에 맞춰 열심히 고민하는 맛이 있습니다.
턴 진행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굉장히' 많지만,
그걸 넘어 여러장의 카드를 콤보로 내서 들어맞을 때의 희열이란...
게임 방식 자체는 여러가지가 복합되어 있습니다.
도미니언 류의 덱 빌딩 요소 + 보드에 있는 여러 장소와 상호작용 + 랜덤한 타일 오픈 요소에 약간의 주사위굴림까지..
이 모든걸 머릿속에서 계산하고 파악해야 하기에 결코 가벼운 게임은 아니지만,
그만큼의 깊이가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테마도 굉장히 잘 표현되어있어서,
검과 마법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 있을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룰의 압박만 견뎌내실 수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