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로도 알려진 패스파인더의 보드게임 버전입니다.
우선 크고 아름다운 박스가 반겨주는데요, 아컴호러보다도 더 부피가 큽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ㅠ
앞으로 나올 많은 확장들을 편리하게 수납하라는 친절이 묻어나오네요.
RPG에서 빠질 수 없는 주사위들입니다.
4면체, 6면체, 8면체, 10면체, 12면체 입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동봉되어 있는 어드벤쳐 팩입니다.
위쪽에 박스 트레이를 보시면 앞으로 이러한 어드벤쳐 팩을 모으라고 마련해놓은 공간들이 있지요.
여러 개의 각기 다른 시나리오가 모여서 하나의 어드벤처가 되고,
여러 어드벤처가 모여 하나의 어드벤처 패스가 됩니다.
어드벤처 패스 하나를 완전히 클리어하려면 대장정이 필요하죠.
패스파인더 기본판에는 튜토리얼 격 어드벤처 하나와(3 시나리오)
본 어드벤처 패스에 소속되는 정식 어드벤처가 하나(5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의 어드벤처는 확장팩을 구입하세요 ㅠ
캐릭터 시트는 이런 느낌입니다.
오른쪽 위 카드는 '전문화' 카드로 일종의 전직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특정 진행 이후에 활성화 되며, 마법사를 예로 들자면 '에보커'와 '일루져니스트'로 나뉩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위자드, 소서러, 레인저, 파이터, 클레릭, 바드, 로그 입니다.
더러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죠^^
캐릭터 애드온 팩을 구입하면 4종의 클래스가 추가됩니다.
기본판에 속해 있는 마법, 무기, 방구류, 아이템류, 동료, 방해물, 축복 카드들입니다.
꽤나 장수가 많습니다.
주황색 카드는 몬스터 카드이며,
오른쪽 위의 빨간색 카드는 추종자 카드이며 일종의 특수 몬스터입니다.
마지막으로 적갈색의 빌런 카드는 해당 시나리오의 보스격에 해당되는 몬스터입니다.?
해외 보드게임 사이트 순위에서도 40위나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도도 높고,
판타지와 RPG테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끌릴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영문의 압박이 상당히 크므로,
한글화부터 시작해야 겠네요.
카드 장수가 워낙에 많아서 한글화도 빡셀것 같긴 하지만 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플레이 후기도 올려보고 싶네요.
z하얀늑대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