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시바켠 모카가 견생 첫 목욕을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짝짝짝)
누군가를 목욕 시켜주는게
처음이기도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어요~
(아직 많이 부족한 엄마지만 조심스럽게 열심히 해줬어요 ㅠㅠ)
구강청결티슈로 모카 양치질을 해주고
강아지 전용 샴푸&린스로
몸 구석구석을 목욕 시켜줬어요.
세숫대야에 쏘~옥 들어간 귀여운 우리 모카 >_<
첫 목욕이라서 시바견 모카도 조금은
긴장한 것 같아요~!
걱정마 모카야! 엄마가 잘 씻겨줄께!!
구강청결티슈는 손가락 하나를
끼워서 쓸 수 있는 형태라서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모카도 티슈가 맛있었는지(?)
양치질 내내 혀를 날름~날름~거리면서
맛을 보더라구요ㅎㅎ
덕분에 1단계 양치질은 손쉽게 성공!
2단계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몸에 물이 처음 닿아봐서 그런지
모카가 계속해서 버둥거리고
세숫대야를 탈출해서 애를 좀 먹었어요^^;
탈출하지만 바로 잡혀버린 모카!
언제든지 탈출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게
앞발로 세숫대야를 지그시 누르고 있어요ㅎㅎ
모카야, 조금만 참아! 빨리 끝내줄께!!
모카가 다시 탈출하기 전에
어서 샴푸를 펌핑해서 몸 구석구석 닦아주었어요.
앙증맞은 발바닥도 조물조물 닦아주고요~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여러번
모카 몸을 씻겨주면 2단계 목욕 완료!
3단계는 드라이어기로 털 말려주기에요~
드라이어기를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따뜻한 바람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번엔 도망가지 않고
제 다리 위에 편하게 기대어
드라이어기 바람을 즐겼어요!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감기가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구석구석 여러번 말려주었어요.
귀여운 궁딩이도 쓰담쓰담하며 말려주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작은 발도 잘 말려주었어요~
이제 마지막 단계 털 빗어주기!
모카가 좋아하는 노란 장난감과 함께
본격적으로 털 빗기에 돌입했습니다.
모카의 털이 더욱 윤기날 수 있도록~
머리부터 배까지 꼼꼼히 빗어주었어요.
모카도 빗질이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나봐요.
좀 더 촘촘한 빗으로 바꿔서
몸 전체를 한번 더 빗질해 주었어요.
모카손님~ 어디를 더 빗질해 드릴까요~?
모카의 털이 뽀송뽀송 해졌어요!
털에서 향긋한 냄새도 나고
한결 더 부들부들 해졌어요 >_<
♥시바견 모카의 견생 첫목욕 대성공♥
따뜻한 물로 개운하게 목욕도 하고
시원하게 털도 빗질해주었더니
몸이 노곤했는지,
금방 스르륵 잠들어버렸어요~
쌔근쌔근 잠든 모카를 바라보니
천사가 따로 없죠 :-)
항상 모카를 보면 근심걱정들이
사르륵~ 다 없어져요.
모카야, 다음에도 시원하고 깨끗하게
목욕 잘 시켜줄께!
그땐 도망가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