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없는 눈길과 내뱉는 말에 진저리나 너희들을 뒤로한채 차에서 내린다. 버스정류장 노선안내도를 읽어보니 내가 탑승할 버스는 운행하지 않네. 봉우리 중간즈음 하산하듯이 길을 하나 건너 좌측을 바라보니 높은 봉우리가 눈에 덮여 경치가 제법 이쁜데? 사진 한장 찍으려 무단횡단 후에 경사가 매우 가파른 언덕을 한손에 카메라를 쥔채 오르려니 주르륵 미끄러지기만 후. 다행히 내 뒤엔 훨씬 광활하며 아름다운 설산의 풍경이 펼쳐져있고 사진과 기쁜마음 안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깨닫는다. 보여주려한 상대가 없네. 왜 찍었지. 근데 좀 다 자고나서 깨면 좋을텐데 항상 도중에 깨더라.

이게 일반전투 음악이라고? Yoooooo ㅇ0ㅇ

이거 때문에 강제로 다시 재시작. 이렇게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나나코를.. 시벌놈 냅다 티비로 던져버렸다.

이게 기존작 더 골든 이전의 단체사진인건가?

이런 게임에 빠져서는 안될 중2중2한 장면. 흑염룡은 필수다.

다 끝냈다~ 단숨에 내가 플레이 해본 JRPG중 탑5에 등극. 음악+게임플레이해서 10점 만점에 9.5점을 주고싶다. 2008년도에 첫 발매던데 게임도 명작은 세월이 지나도 명작인가보다. 

볼때마다 음악이 너무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