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챕터 8인가 까지 해보고 느낀점 씁니다.
제 의견은 제법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하다 게임 본편과는 다른 퀄리티의 컷신이 나오던 이전의 게임들과는 달리 일정한 퀄리티로 진행되는게 참 신기했구요. 시나리오도 제법 재밌습니다. 디오더의 독특한 세계관을 잘 풀어낸것 같아요. 니콜라 테슬라가 주인공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오버테크놀러지의 무기들도 아주 흥미로웠구요. 특히 아크건이 아주 취향에 맞는 무기였습니다.
단점으로 꼽을점은.. 일단
1. 유저가 할 수 있는게 너무 없다!
이런 류의 게임에 흔히 있는 무기개조시스템도 없습니다. 정말 스토리라인 따라 가는게 전부인지라..
맵을 돌아다니면서 길찾는 그런것도 없고, 동선이 매우 짧습니다.
덜도말고 딱 다른 TPS게임 정도의 게임플레이가 존재 했으면 이 게임은 goty까지 노려 볼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만큼 그래픽이 장난 아니거든요. 잘 만들어놓은 그래픽 리소스가 아깝다고 느껴지네요..
2. 다회차요소가 없음.
하다못해 다 개조해보지 못한 무기를 들고 풀개조를 해보자! 정도로 2회차를 돌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그런건 없죠.
시나리오가 멀티엔딩이 아니라 선택지가 없고 분기라도 났으면 다시 즐겨 볼텐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이것들을 안할거면 멀티플레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멀티플레이조차 없습니다..
엔딩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다음팟 방송으로 대충 보긴 했는데 정말 한번 깨고 할 게 없더군요.
그 흔한 컨셉아트, 게임모델 보는것도 없어요!!
본편 게임과는 따로 마구 쏴 죽일 수 있는 그런 모드라도 넣어주던가;;
결론.
한번 엔딩을 보기에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저는 게임에서 게임플레이보다 시각적인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편이라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만,
게임플레이가 위주인 분들은 비추입니다. 게임으로서는 별로 좋은 점수 받지 못할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엔딩보고 박아뒀다가 나-중에 생각 나거든 한번 더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