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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2. 화이트 베이스를 구원하라 (0) 2013/09/01 PM 09:24
인류가 늘어나기 시작한 인구를 우주에 이민시킨지도 어느덧 반세기가 지났다.
우주에 떠다니는 거대한 인공도시, 스페이스 콜로니는 인류의 제2의 고향이 되어, 사람들은 그곳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죽어갔다.

우주세기 0079
우주도시 사이드3는 지온공화국을 자칭하며
지구연방정부에 독립전쟁을 선포해왔다.

겨우 1개월남짓의 전쟁은
인류 총인구수의 반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사람들은 스스로의 행동에 공포를 느꼈다.

몇번이나 존망의 위기를 뛰어넘었던 인류가
지금껏 없었던 참혹한 싸움에 들어선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그 후, 전선은 고착상태가 되어
벌써 8개월 남짓이 지나고 있었다.

- 커넥트 스테이션 담화실 -

히마리 : 저기, 세이시로 선배.
요즘들어 계속 지온과 전쟁 뉴스만 나오는데 우리들은 연방군에 협력 안해도 되는 건가요?

세이시로 : 우리들이 소속된 커넥트는 중립이야.
양진영에 조기휴전을 요청하고는 있지만 직접적인 개입은 무리지.

히마리 : 하지만, 지온의 핵공격이나 콜로니 낙하는 너무해요!

세이시로 : 세간에서는 그렇게 보도되고는 있지만 연방군도 그렇게 깨끗한건 아냐.
이 전쟁은 연방정부의 우주이민자의 취급이 도화선이 된거니까...한쪽편만 들기엔 어려운 문제인거지.

히마리 : 그래도...

세이시로 : 우리들의 목적은 지온을 멸망시키는게 아냐. 지금부터 조금씩 가르쳐 나가겠지만
우리 조직에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는 걸 알아둬.

히마리 : 선배는 커넥트 내부 사정을 잘 알고 계시나 봐요.

세이시로 : 커넥트 포스에 오래 있으면 자연히 알게 돼.
뭐, 차차 얘기 해줄게.

스올 단장 : 세이시로, 들리나?

히마리 : 어? 스올 본대장님?

세이시로 : 단장님, 무슨 일입니까?

히마리 : 어라..단장님이라뇨?

스올 단장 : 세이시로, 미안하지만 긴급출동해주게!

세이시로 : 무슨 일입니까?

스올 단장 : 연방의 신조함을 지원하러 가게나.

세이시로 :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들, 커넥트는 중립조직일 텐데요.
연방과 지온의 전쟁에는 간섭하지 않는 방침이지 않았습니까?

히마리 : 뭐 어때요! 가요!

스올 단장 : 사이드7의 민간인이 그 신형 전함에 피난해 있다네.
그들의 보호를 목적으로한 지원일세. 불만인가?

세이시로 : 과연, 사정은 알겠습니다. 금방 나가겠습니다.

히마리 : 서두르죠, 선배!

세이시로 : 너무 몰입해 있는거 아냐? 네가 출격하는게 아니라고.

히마리 : 맡겨만 주세요! 최선을 다해 백업할게요!

미라이 : 화이트베이스, 출항했습니다.

브라이트 : 각 블럭! 각자 영격태세를 갖춰라!

파오로 : 적이..온다..건담을...발진시켜...

세이라 : 파오로 함장님, 상처에 안좋습니다. 안정을 취해 주세요.

브라이트 : 아무로, 할 수 있겠지?

아무로 : 건담, 나갑니다!

브라이트 : 미노프스키 입자, 전투농도까지 살포!

마커 : 접근하는 물체를 포착했습니다! 모빌슈츠인 것 같습니다!

브라이트 : 자쿠냐!?

오즈카 : 하지만 브라이트씨, 이 스피드로 접근 가능한 자쿠는 있을 리가 없어요

마커 : 통상의 3배속도로 접근해오고 있습니다!

파오로 : 샤...샤아다...붉...붉은 혜성이다...

미라이 : 붉은 혜성 샤아!?

파오로 : 루움전역에서 5척의 전함을 샤아 혼자 격파했었지...
도...도망쳐!

샤아 : 보도록 하지. 연방제 모빌슈츠의 성능을 말이야!

아무로 : 자쿠가 상대라면 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트 : 멈춰, 아무로! 너에겐 무리다!

아무로 : 할 수 있습니다!

- 클리어 조건 -
3턴 경과
- 패배 조건 -
화이트 베이스의 격추
아무로의 격추

- 샤아가 브라이트와 전투시 -
샤아 : 이게 연방의 신형 전함인가.
마치 목마같군...

브라이트 : 각 포좌, 붉은 혜성을 접근 시키지 마라!
아무로는 화이트베이스 정면에 위치해라!

- 샤아가 아무로와 전투시 -
샤아 : 연방의 모빌슈츠...
성능이 좋다 해도 파일럿의 실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 없다!

아무로 : 오, 오지마!
쏠거야...쏠거야...쏜다고!

- 샤아 격추 -
샤아 : 파일럿은 미숙한 모양이지만
연방제 모빌슈츠의 성능..얕보다간 큰일나겠군.

오스카 : 접근하는 물체 확인! 2방향에서 오고 있습니다!

브라이트 : 적 정원인가!?

파오로 : 아니...한 쪽은 아마도 커넥트일거다...
지원을 요청해놓았거든

브라이트 : 커넥트?
민간조직이 우리를 지원한다고요...!?

세이시로 : 이거야 원...
벌써 전투가 시작되고 있잖아.

히마리 : 세이시로 선..! 아...통신상태가...!

세이시로 : 통신상태가 대단하군.
미노프스키 입자의 영향인가

히마리 : 선배...! 열심...하세...!

세이시로 : 그렇게 용쓴다고 들리는게 아니라고...
그럼, 이제 현장의 판단으로 어떻게 할 수 밖에.

브라이트 : 여긴, 화이트 베이스의 브라이트 소위입니다.
지원, 감사드립니다

세이시로 : 사이드7의 민간인의 보호가 목적입니다
지원 가능한건 루나2까집니다.

브라이트 : 알고 있습니다.
허나, 상대는 붉은 혜성 샤아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세이시로 : 붉은 혜성!?
크...이거 방심할 수 없겠군.

샤아 : 커넥트의 신형기인가..
비인간종족들에게 대항할 것을 상정한 고성능기라고 들었다만...
슬렌더, 크라운, 이제 왔군.

슬랜더 : 샤아 소좌님! 처음보는 기쳅니다!

샤아 : 저건 커넥트의 기동병기다.

크라운 : 커넥트가 연방군을 지원하다니!
이건 조약 위반입니다!

샤아 : 민간인의 보호를 명목으로 지원을 요청한거겠지
연방정부가 생각할 만한 수법이다.

크라운 : 어떡하시겠습니까? 치실 겁니가?

샤아 : 자쿠의 화력으로 어떻게 될 상대로는 안보이는군.

슬랜더 : 그럴수가...소좌님이라면

샤아 : 여기서 녀석을 격추해도 가치는 없다.
우리들의 목표는 연방의 모빌슈츠다.
깊게 쫓지말고, 때를 봐서 후퇴한다.

크라운 : 라져!

- 클리어 조건 -
엑자트 등장후 4턴 경과
샤아 격추

- 패배 조건 -
화이트 베이스 격추
아무로 격추
엑자트 격주

- 슬랜더 격추 -
샤아소좌님의 명령이다...
여긴 무리하지말고 후퇴하자

- 크라운 격추 -
여기는 크라운! 후퇴하겠습니다!

- 샤아 격추 -
샤아 : 커넥트와 이 이상의 교전은 무의미하겠군.
일단 후퇴해서, 작전을 다시 세워야겠어.

아무로 : 샤아...후퇴하는 건가?

세이시로 : 저게 지온의 샤아...
자쿠도 파일럿이 누구냐가 중요하군.

프라우 : 적 반응 없습니다.
전원, 착함해 주세요.

브라이트 : 화이트 베이스는 루나2로 직행한다.
인원들 배치는 현상유지하며 교대로 휴식을 취하라

- 커넥트 스테이션 / 격납고 -

히마리 : 어서오세요 선배!
스포츠 드링크에요 드세요!

세이시로 : 오 땡큐!

히마리 : 저, 도중에 통신이 끊겨버려 오퍼레이팅 못해서 죄송해요.

세이시로 :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 되어있었으니까.
원거리 통신은 무리야.
뭐, 신경쓰지 않아도 돼.
언젠가 기술부가 어떻게 해줄지도 모르니까.

히마리 : ...근데, 지온을 피떡으로 만들어줬나요?

세이시로 : 풉!
아니, 살살 달래서 보냈지.

히마리 : 헐!

세이시로 : 아니, 그게..
우리들 임무는 민간인 보호니까

히마리 : 그건, 그렇지만요

세이시로 : 지온의 콜로니 낙하건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너랑 똑같은 마을일거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난 지온의 파일럿이라해도 살아주었으면 해.

히마리 :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러다 선배가 죽으면 곤란해요.

세이시로 : 그건 그렇지, 전장에서 이런 생각 하다간 바로 죽지.
하지만 말이야...인류가 협력해서 무언가를 하게 될때는
지온 병사도 다 아군이 되는거야.

히마리 : 지금 세계사정으로 볼 때 지온과 협력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녜요?

세이시로 : 오히려 그렇기 때문이지.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우리들, 커넥트가 있는거야.

히마리 : 저기...혹시 커넥트란 엄청난 조직인가요.
콜로니 공사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입사했는데 설마 병기를 취급할 줄이야...

세이시로 : 커넥트는 우주항공의 안전을 관리하는 조직으로서 공표되어있고 실제로도 그러니까 말이야.
그치만 좀 더 스케일이 큰 조직이야.

히마리 : 뜸들이지 마시고 가르쳐 주세요오

세이시로 : 여러가지 기밀이 많아서 말이야.
넌 믿고 있지만, 조직의 모든걸 오해없이 알게 되기엔 네 경험은 아직 적어.

히마리 : 그렇네요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빈둥대며 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ㅡ 그런 제가 정말로 여기 있어도 되는 걸까요...

세이시로 : 너라면 괜찮아.
이러니저러니해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고.

히마리 : 그거야, 모르는것 투성이니까~요!

세이시로 : 하하하!
그렇다곤 해도, 거의 백지상태에서 잘해내고 있잖아.
하지만, 너 잘도 커넥트에 들어올 생각을 했네
당분간, 우주스테이션 근무라 거의 고향에 못가는게 조건인데?

히마리 : 아, 그건 걱정마세요
저, 옛날부터 부모님이 안계셔서 계속 시설에서 자랐으니까요.

세이시로 : 그랬구나...
뭐, 각오는 되어 있는 것 같으니 안심이다.
일단 들어왔으니 조직이 그렇게 간단히 내치진않을거야.
잘 배워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

히마리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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