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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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밀덕] 이탈리아군 유머 (3) 2011/08/30 PM 09:06

1940년 6월 제 2차 세계대전 개전

이탈리아는 영국과 프랑스에 선전포고한다. 하지만 단지 히틀러의 전과를 질투한 무솔리니가 즉흥적(...)으로, 그야말로 무계획적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전쟁에 필요한 물자의 비축도 거의 없었고 이탈리아 선적의 상선도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상황이었기에 선전포고 2개월 내 외양에 나가있던 상선 대부분이 영국해군에 나포되어 버린다. 또 어떤 작전계획도 명확히 계획하고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먼저 선전포고해놓고도 10일간 어떠한 군사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1940년 6월 남프랑스 전역

독일군에게 유린되어 항복 직전인 프랑스에 침공한 이탈리아군은 불과 2개 사단도 안되는 프랑스군의 반격을 받고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프랑스의 항복이 좀 더 늦었다면 이 프랑스군 부대는 이탈리아령을 침공할 계획이었음.


1940년 10월 그리스 전역

이탈리아는 21개 사단을 동원해 그리스를 침공했지만 그리스군 13개 사단의 반격에 알바니아까지 후퇴해 붕괴 직전까지 몰린다. 그리스는 친 독일적인 중립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 사건으로 연합국측에 가담.


1940년 12월 이집트 전역

영국령 이집트를 침공한 이탈리아군 7개 사단은 영국군 2개 사단의 반격을 받고 패주. 13만명이 포로가 되고 이탈리아령인 키레나이카까지 잃는다. 이탈리아가 무계획적으로 저지른 발칸과 북아프리카의 실정을 구원하기 위해 독일은 발칸을 제압했고 아프리카 군단을 편성해 파견한다.
하지만 이 발칸 제압을 위해 발바롯사 작전 발동은 1개월이나 늦어졌고 북아프리카 전선에도 7,000대의 트럭이 파견되었는데(당시 동부전선 전체에서 1만 4000대 밖에 없었음) 이것이 동부전선의 초기진격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


1940년 10월 타란토.

영국해군 지중해함대의 항모 일러스트리어스에서 발진한 소드피쉬 21기가 타란토항의 이탈리아 주력함대를 공격. 전함 콩테 디 카부르는 대파착저, 전함 리토리오, 카이오.듀일리오 중파. 영국해군의 손해는 소드피쉬 2기.


1941년 3월 마타판 해전.

마타판에서 이탈리아와 영국 수상함대가 격돌. 이탈리아 해군은 중순 3척을 상실했지만 영국해군의 손해는 전무.


1942년 북아프리카, 튀니지.

25만의 이탈리아군 병력은 영국군 3만 5천과 전투, 튀니지에서 항복했다.


1942년 12월 동부전선

돈 강변에서 이탈리아 제 8군은 소련군의 공격을 받자 바로 모든 병기를 포기하고 패주했다. 바로 전달인 11월달에 거의 비슷한 소련군의 공격을 받았던, 훨씬 장비가 열악했던 루마니아군은 며칠간을 선전하며 전선을 유지했다.



< 이탈리아군의 일화 >


참호속에서의 이탈리아군.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의 롬멜 원수가 이탈리아군의 참호를 방문했다. 하지만.....그 때!! 영국군의 포격이 시작되었다.
그러자 이탈리아군의 병사와 장교는 모두「오 성모 마리아님!」이라고 외치며 지면에 엎드렸다.
이 광경을 지켜본 롬멜 원수는 이탈리아군 장교에게 이렇게 말했다.

「......기도를 멈추고 반격명령을 내리시오. 귀관이 할 말은 그것 뿐입니다. 」


이탈리아군 포로의 취급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 장교에게 무장한 이탈리아군의 중대가 항복하기 접근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리품을 수집하기 바쁜 영국 장교는 그들을 무시한채「시끄럽다!, 저쪽으로 꺼져!」라고 이탈리아 병사의 총을 빼앗아 던지면서 고함쳤다. 이탈리아군의 무장중대(...)는 어쩔 수 없이 포로로 잡아주는 영국군을 찾기 위해 다시 총을 주워 또 터벅터벅 걸어갔다.



고문을 받은 이탈리아군


이탈리아인의「약함」은 처세술의 하나이기도 하다.
제 2차 세계대전중, 유고 유격대의 포로가 된 독일군은 끝까지 완고하게 부대의 정보를 일체 발설하지 않았고 고문에도 굴하는 일 없이 꼿꼿해 세르비아인의 분노를 샀지만 이탈리아군은 곧바로 울며 용서를 빌었으므로 고문이 멈추었다고 한다.


우리가 졸리면 저쪽도 졸리다.

이탈리아군은 밤이 되면 「우리가 졸리면 상대방도 졸리다. 그러니까 공격해 오지 않을 것이다」 라며 경계도 세우지 않고 취침했다. 그 결과....수많은 기습을 허용했다.


국가나 민족이라는 의식이 희박한

이탈리아군의 병사가 한밤중에 눈을 떴는데 소대장이 어디론가 나가려는 중이었다. 병사는 소대장에세 어디로 가는지 물었다. 그러자 소대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 나는 국가를 위해서는 목숨을 걸지 않는다. 나는 노예가 아니기 때문에!」

짐을 싸면서 그 대장은 매력적인 미소를 보이며.......
「 내가 목숨을 걸 때는 반한 여자를 지킬때 뿐이다!」
........라고 웃는 얼굴로 상쾌하게 말하며 전선에서 이탈해갔다. 그러자 병사도.....

「 소대장님! 기다려 주십시오!」
......뒤돌아본 소대장에게 부하는 이렇게 말했다.
「 저도 함께 갑니다!」라고.

이렇게 아침이 되어 다른 소대원이 눈을 뜨면 뜰수록 소대의 수는 줄어들고 있었다. 하루하루 지남에 따라 한 명 줄고 두 명 줄고......결국 영국군과 싸우기 전에 그 소대는 사라졌다.



정부는 바뀌어도 하는 짓은 변하지 않는 이탈리아군


1943년 9월 12일 오후 2시, 오토 스코르체니 중령이 지휘하의 무장 SS 및 공군의 혼성 강하엽병부대가 글라이더 12기에 분승 어느 산장근처 야산 분지의 평지에 강행 착륙했다. (착륙성공 8기)

이 산장을 경비하던 부대는 무장 SS란것을 알자마자 주저없이 항복, 스코르체니 부대는 산장 내로부터 뭇솔리니를 무사히 구출해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피젤러 슈트로히 연락기로 뭇솔리니와 지휘관 스코르체니 중령이 먼저 탈출했다. 그리고.........남은 부대원들은 유유히 케이블카로 하산했다.


영국해군 무장 어선과의 1:1 대결

잠수함「갈릴레이(Galilei)」, 이탈리아의 위대한 과학자 이름을 붙인 군함이다. 하지만 이 군함은 영국해군의 무장 상선도 아닌 트롤어선 개조 무장 어선과의 1:1 승부에서 패배..........( ASW trawler - HMS Moonstone ) 게다가 무려 포획되어 버렸다. 어선주제에 정면으로 싸움을 걸어 변변한 조준기도 없는데 차례차례 명중탄을 퍼붓고 승리한 로열.네이비도 굉장하지만 이탈리아 해군은 사관들이 다쳤다고 시원시럽게 백기를 걸고 항복해버렸다. orz


이탈리아군이 미군의 공세를 막았다?


2차대전기 미군이 이탈리아 본토에 진출, 이탈리아군과 대치하고 있던 시기의 이야기다.
그러나 패전이 기정사실화된 이탈리아군에 전의는 없었고 미군도 그걸 눈치채곤 공격을 어영부영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군의 관측기가 지나갔을 때는 제대로 싸우고 있는것을 가장한 이탈리아군이었다. 왜냐? 독일군이 오면 전쟁이 더 길어지므로 미군에 발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 미군도 의지없는 눈가림 반격, 그 전투을 독일군 관측기는 이렇게 보고 있었다.


「 대단해! 이탈리아군이 미군의 공세를 막고 있다! 」


하지만 그 후에 이탈리아군의 바램과는 달리 독일군이 구원으로 나타나 그 전투는 진짜 격전이 되어버렸다는(...)



신의 가호


이탈리아군은 화약의 경우 적절한 보관 장소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교회에 즐겨 보관했다. 교회라면 적군도 폭격까지는 하지 않을것이고 또한 신의 가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첨탑에 보기 좋게 낙뢰. 마을은 대폭발로 순식간에 1/5이 날아갔다고 한다.


나폴리의 도둑은 세계제일

2차대전시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는 군함이 도둑맞은 사례가 있었고 중동전쟁의 한창때는 전차까지 도둑맞았다고 한다.


군용기에 관한 일화


이탈리아 공군은 2차대전기때까지도 전기간에 있어 계기 비행의 훈련을 전혀 하지 않았다.

어느 전투기의 초기형은 밀폐식 방풍이었지만 파일럿들로부터「바람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불평(...)을 듣자 양산형은 개방식으로 되돌렸다. 그 때문에 모처럼의 고속 전투기가 엉망.




무기없이 싸울때 이탈리아군은 강하다(?)


소말리아에 UN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을 때, 약간의 시비로 미 해병대와 이탈리아군 사이에 패싸움이 일어났다. 사건의 단초는 이탈리아군이 검문에서 통과시킨 소말리아인 용의자를 미 해병대가 연행하려고 하자 이탈리아군과 미 해병대간의 언쟁이 일어났고 이 틈을 본 소말리아인 용의자는 도망, 그것을 본 미 해병대원이 그 소말리아인을 사살. 이것을 계기로 패싸움.

양군 장교들이 이 패싸움을 수습했을 때에는 이탈리아군이 미국 해병대를 압도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탈리아 통일전쟁시 이탈리아의 반을 정복한 것은 정규군이 아니고, 가리발디의 의용군



머리회전이 빠른 이탈리아군


북아프리카에서 독일군이 영국의 패잔병 사냥을 하고 있었지만 영국군은 원주민 취락에 교묘하게 숨어들어 좀처럼 발견할 수 없었다. 독일군도 원주민 취락을 샅샅히 수색했지만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탈리아군은 현지의 세력가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 영국군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면 설탕 5포대와 밀가루 5포대를 주겠다.」

다음날, 영국군은 전원 잡혔다.




상대의 발을 멈추기 위해 대연회


통일전쟁시 가리발디가 로마 해방을 위해 진군했을때의 일화.

로마 해방이 자신들의 사업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이탈리아의 세력가들과 마피아는 가리발디의 침공을 늦추기 위해서 계책을 궁리했다. 가리발디와 그의 의용군을 초대하는 대연회를 개최했던 것이다.

코스요리의 시작은 훈제 햄으로부터 시작되어 메시나풍 생선 요리, 사슴고기, 새끼양 통구이, 닭요리 등등 디저트에 도너츠나 구운 사과에 이르기까지 총 12 접시가 나오는 매우 호화로운 것이었고 게다가 이것이 일주일간 계속되었다. 이것에 눈이멀어 발이 묶여버린 가리발디는 정부군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고 고전, 결국 협상할수밖에 없었다.



포로가 된 이탈리아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독일, 일본, 이탈리아의 3개국군의 포로가 수용된 수용소가 있었다. 독일군 포로들은 집단을 이뤄 땅굴을 파 수용소에서 탈주하려고 시도했고 일본군 포로들은 집단으로 자결해버렸다. 하지만 이탈리아군 포로는 수용소의 문이 필요없을 정도로 점잖았고 개중엔 근처의 아가씨까지 헌팅해 애인을 만든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사막에서 구원 요청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과 싸울 때, 이탈리아군 부대로부터 구원 요청이 들어와 독일군 부대는 전력을 다해 그들을 구원하러 향했다. 그러나......바로 그 이탈리아군은 사막에서 귀중한 물을 사용해 파스타를 데치고 있었다.



음식이라면 역시 이탈리아인


전장에서도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없을까........그 일념하에 동결건조 기법이 이탈리아인에 의해 발명되었다. 연합국측도 매우 놀랐다고 전해진......orz


포로에게도 풀코스


말타 공방전시 방공전에서 격추된 영국군 파일럿이 해상에서 이탈리아 해군에 포로로 잡혀 이탈리아 본토로 이송되었다. 밤이 되고.......감옥에 들어온 그에게 저녁 식사가 들어왔는데 이것은 파스타에 고기 요리, 식후에는 과일에 와인까지 한잔 따라오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호화로운 식사. 장교라곤 해도 말타에서 보급이 끊겨 매일 형편없는 식사만을 해왔던 RAF 파일럿은 생각했다.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라는 것인가.....」

내일은 총살된다..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음식을 비우고 맞이한 이튿날 아침, 그가 수감된 감옥 문앞에 고위 장교가 당번병을 동반하고 나타났다. 이 장교가 총살을 집행하는 녀석인가(?) - 라고 생각한 영국군 파일럿 앞에 그 장교가 무슨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행인 당번병이 통역했다.

「 어제는 사소한 행정착오로 장교인 귀관에게 일반 병사용 식사를 공급해버렸다. 나의 명예를 걸고 말하건데 우리는 제네바 협정을 준수할 것이며........(이하중략)..........하여튼 포로를 학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 나의 얼굴을 봐 어제의 실례를 용서해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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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탈리아군 유머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지어냈으며
일본이 자신의 패배를 자위하기 위해(니들이 못싸워 우리가 졌다!!)
만들어진게 많다죠.
실제로 이탈리아군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2차대전 중 제일 잘먹은건 미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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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15    친구신청

뻥(과장)인건 애시당초 알고있었음.
저 이야기의 태반이 2ch에서 밀덕도 아닌 밀덕들이 흔히 지껄이는 레파토리.
심지어 말투도 일본애덜 말투고.

Quinzert    친구신청

대충봐도 일본어체가 많아서 소설인게 티가 나네요.
특히나 성당 낙뢰드립은 좀.. =ㅅ=;;

관바    친구신청

그래도 2차대전의 이탈리아군은 진짜 못싸우긴 햇죠. 이탈리아 군대는 시저나 롬멜, 스키피오처럼 강력한 리더와 엄격한 군율이 있어야만 위력을 발휘하는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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