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검사 "마우심"
검을 든 순간부터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는 "마우심"은
자신이 사는 세대에는 자신을 능가할 영웅이 없다는 거만함에 빠져 있을 때
하얀늑대 무리의 늑대왕 "바렌츠"를 만나게 되고, 3일간의 대결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자,
한 동안 오만함과 편협한 사고에 빠져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바렌츠"와 훗날을 기약한 후, 스스로 두눈을 가린 채 길을 떠난다.
오래된 대나무를 처음에는 지팡이로 사용했지만,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것을 죽도(竹刀)로 사용하게 되었다.
도에 순간 살기를 불어넣어 바위나 강철과 같이 단단한 것들도 단숨에 베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