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을 토해 내는 "튜머"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온몸에 발진이 생기고
극심한 고통으로 정신을 잃은 아이를 죽었다고 생각한
고아원 원장은 그 아이를 쓰레기 폐기장에 버려둔다.
며칠 뒤 기적처럼 정신을 차린 아이는 폐기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먹으며
그곳에서 살아간다.
폐기물을 버리러 온 사람들이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느 늦은 밤 알 수 없는 무리가 아이를 찾아오고
아이는 어느 연구실로 옮겨져 그곳에서 온갖 실험을 받게 된다.
생체실험을 받던 "로랜드"라는 거인이 연구실을 파괴하는 순간 아이도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이후 아이는 스스로를 "튜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튜머"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독을 이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공격하는 법을
익혀갔다. 그리고 자신에게 온갖 실험을 가했던 이들의 배후를 찾아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