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레더에서 키우던 91소서로 레더도 끝났으니 스텐은 어떤분위기 인가 켜봤더니
레더->스텐으로 그대로 넘어온 분위기더군요
그럼 아직 초짜분들이 있겠다 싶어서 버스를 운행했는데
한분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주시길래 hello라고 인사해드리고 go to hell level? 하고 적으니까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저도 영어 짧지만 상대방도 짧은지 말도안되는 단어연계로 대화하다가 다른한분이 오셔서는
기사분이 외국인 인가봐요 하고 서로 대화하길래 가만히 보고있다가 영어로 act1-5 katacom go라고 적어주길래
카타콤2층부터 쭉 돌아드렸습니다
그러던중 엑트2에서 길을 해매고있을때 올라오던 채팅의 한마디 "아 저 새X 존나 느리네"
그냥 무시했습니다 말해봐야 싸움밖에 안될꺼같아서 계속 해드리는 과정에 "인터넷 전화선쓰나 왤케 느림"
이러면서 슬슬 비꼽니다
사실 디아2를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엑트2가 쓸때없이 넓고 길은 엄청 꼬아놨기에 맵핵이나 매크로가 없으면 하루종일 뛰어다니게 되는 구간인데
무슨생각으로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아마 맵핵을 생활화한 유저인거같았습니다
소환술사를 잡는구간인 아케인셍츄어리에서 결국 제 인내심이 폭발하고 한마디했습니다 "그렇게 느리면 다른분한테 버스타세요"
어?어? 하더니 저분 한국말 하시네? 하고 놀래더군요
방장분은 아무말도 안하고 기다려주셨는데 게스트가 입놀렸다가 본전도 못찾고 이불킥하게되는 상황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역시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