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제2지구는 없다”
美, 250개 항성 조사 “태양계는 예외”
2008년 07월 23일 | 글 | 성동기 동아일보 기자 ㆍesprit@donga.com |
지구가 속한 우리 태양계의 환경이 워낙 독특해 이와 비슷한 다른 태양계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오리온성운에 속한 항성 250개를 조사한 결과 목성 정도 크기의 행성을 형성할 수 있는 고밀도 먼지 원반을 주변에 가진 항성은 전체의 6∼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 고밀도 먼지 원반은 태양의 1% 이상 되는 질량을 갖춰야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조슈아 아이스너 박사는 “은하계 내 대부분의 항성은 오리온성운처럼 먼지 밀도가 높은 영역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런데도 고밀도 먼지 원반을 주변에 가진 항성이 적다는 것은) 우리 태양계가 일반적인 게 아니라 예외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성 크기의 행성을 가진 다른 태양계가 존재하기 어렵다면 지구 외의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적어진다. 목성처럼 큰 행성이 바깥쪽 궤도에 버티고 있어야 안쪽 궤도의 작은 행성들이 외부에서 날아드는 우주 암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는게 정확한게 아닌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