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넌트 단자 사러 갔었는데요.
동네에선 파는데가 없더라구요 -_-;
그 터미널상가 출구 끝쪽에 dvd 노점상들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 사람들 정말많았는데(구경하는사람들)
어떤 양아치같이 생긴 아저씨가 뉴비틀을 타고 오디오 소리 정말 크게 틀고 오더니
가게 바로 옆에 딱 세워놓고 내려서 친구랑 같이 dvd구경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가게 앞을 떡하니 차로 막아버린 꼴이 되어버리니
속으로
'저 용팔이랑 아저씨랑 또 한판 붙겠네 -_-;'
생각했는데.
그 용팔이가 그 차에 관심이 있었나봅니다.
가식적인(-_-;) 미소를 지으며,
"그 차 얼마인가요? 정말 좋네요~"
하면서 부러워하는 표정으로 이거 저거 물어볼라는 태세를 취하더군요.
(dvd살려는 사람들이 있건없건 신경도 안쓰면서 ㅋㅋ)
근데 그 양아치 아저씨가 띡 쳐다보더니 하는 말이...
"얼마까지 알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