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오셋을 살때 메모리카드도 함께 샀었는데

그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렸었다.

그것도 방안에서.

메모리카드가 없으면 매번 바이오스 설정을 다시 해줘야하는 불편함때문에

바로 새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방안에서 사라졌던 메모리카드를 세턴과 PC엔진 소프트를 모아뒀던 서랍에서 발견했다.

CD밑에 깔려있어서 못찾았던것.

쓸데없이 메모리만 두장이 됐으니 하나는 고이 모셔둬여겠다.

네오동 마사무네형이 양도해주신 네오지오.

소프트는 KOF98, 용호의 권 1, 2, 아랑전설SP, 진사쇼.

신주쿠에 PG 막투 사러갔다가 대신 사왔음.
받침대 괜찮은거 하나 사다가 인테리어용으로 써먹어야지.

일판 13을 어제 구입했음.

그런데 하필이면 건대건 발매랑 겹쳐서 주변에 킹오파 사는 사람이 나뿐이었음.

예약은 왜한겨?

뭐 어쨌든 집에와서 한시간정도 즐겼는데

거지같은 한글화 특히 일등, 이등, 삼등의 압박이랑 군데군데 한글깨진거 + 다이보기의 압박.

그 외에도 마치 번역기 돌린듯한 퀄리티의 한글때문에 일단 일본어로 게임진행.

게시판 보면 패치됐다는거 같은데 일본계정으로 게임해서 그런지 패치의 존재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것도 안함.

그래도 12랑 비교하니 눈물나게 재밌음.

ps. 불고자 탈출한 이오리는 그저 해맑게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