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게임기획자인데(스마트폰게임)
게임계열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부분 소설가를 겹업하며 그 대부분이 장르소설작가들입니다.
일단 출판못하면 일얻는건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을 많이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만들어 보는건 더 중요합니다.
기획자를 보통 사람들이 프로그램 못하고 그림못그려서 한다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기본 소양에 대해서 적어드리면
1. 꼼꼼함.<가장 중요합니다.
2. 대부분의 오피스프로그램에 능숙(엑셀, 파워포인트, 프로젝트매니저, 한글등등등)
3. 디자인프로그램 (포토샵, 일러스트 뭐든 어느정도 할수 있으면 좋음)
기본 이상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기본 이상하기 시작하면 신입때 서울대 나온것보다 더 입사하기 쉽습니다. 농담아니고.
1. vba, 루아등등 스크립트 작업(간단히 이야기하면 리소스자동화처리)
2. 유니티3d vba로 실제 게임을 만든다.(매우 높은 가산점이 붙습니다. 일단 신입 뽑는데 들고가면 백퍼센트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적중률 입니다.) 여기서 게임이란 실제 테스트리스정도 만들수 있으면 됩니다. 남소스 배낀거 말고. 그런건 순식간에 뽀록나니까요.
3. php, asp같은 웹관련지식(맨티스나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일단 내가 컨셉잡는다는 생각은 접으시고(게임으로 만들면 재미있을거 같은 스토리 설정, 세계관 등을 가지고 있다고)뽑히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실제로 구현할수있는 기술을 더 높게 쳐준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자랑 시나리오 라이터랑 다름니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게임 전체의 흐름을 직접 설계하고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지요. 기획파트에 속하긴 하지만 업무 분야는 완전히 달라요. '원화가'와 긴밀한 협조를 하죠.
참고로 유명한 영화쪽 시나리오 라이터 분들, 드라마 작가, 구성 작가 등등 여러 분야에서 시나리오 라이터 분들이 게임쪽으로 넘어 오셨는데 단 한분도 못살아 남고 원래 본업쪽으로 복귀 하셨지요.
회사의 요청으로 좀 유명한 드라마의 메인 작가와 같이 한 번 일 한적 있는데.................. 그냥 소설을 씁디다. 단 3주만에 원고 내려놓고 돌아 가셨지요.
게다가 이야기를 중점으로 전개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러랑도 좀 달라서 게임의 기본적인 뼈대가되는 세계관부터 각종 인물들과의 관계, 대략 설정, 세부 설정, 스토리 라인 등의 시놉시스는 기본적으로 잡아 놓고 그 다음에 대략적인 구성을 들어가지요. 캐릭터 마다 대사 심어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솔직히 캐릭터 설정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누가 써도 상관 없지요.)게임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전개하면서 지역을 분배하여, 그에 맞는 하위 설정까지 다 해줘야해서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직종입니다.
여기에 각 캐릭터 간 혹은 종족간, 사건별 등등의 감정선을 잘 살리면서 대립, 융화 구조를 잡고 있으면 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낄 겁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해당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 마법 등은 물론이고 해당 캐릭터의 감정라인을 정확하게 설정 해주어야 하지요. 캐릭터의 모든 설정이 완벽하게 잡혀야지만 기획자들이 해당 캐릭터로 기획일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배경-터레인, 오브젝트-도 마찬가지.)
유명한 소설가와도 해당 소설을 본작으로 OSMU 사업을 진행 해본적 있는데 해당 작가는 그냥 그대로 펜을 놓고 기획자들에게 시나리오를 맡기더군요. 그만큼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입니다.
따로 관련 서적도 많은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