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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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상적인 게임회사와 유저간의 관계가 될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20) 2012/11/12 AM 11:55
자주 인터넷에서 보는 글들보면
게임회사에 대한 욕이라 해야할까요? 불만사항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캐쉬나 정책등등..)

그런데 유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부분 맞는 소리인데 이걸 또 회사 입장에서 판단하면 회사 정책이 왜 그런지도
얼추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해외회사들을 예로 들긴하는데 제 생각에는 한국의 기업문화와 게임이 접목되서 이런 형태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이상적인 게임회사와 유저간의 관계가 될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질문만 던져놓고 가서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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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    친구신청

게임이 운영자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정도로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어야 하며 자잘자잘하게 현금을 지출하게 하지 않아야 되겠죠...

제이어 솔한    친구신청

걍 게임회사가 고객을 돈 바치는 호구로 보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호구로 보되 적어도 티는 내지 말든가요.

청딸기    친구신청

싱글게임 만드는 손노리,소프트맥스 등이 대박치던 시절에는 회사-유저 관계가 나쁘지 않았죠. 온라인 게임 운영 자체가 어려움이 크다는 것도 사실임요. 서비스 기간 동안 무한적인 갈등의 증식... 진상 회사도 있고 진상 유저도 있고;

벨벳룸의이고르    친구신청

인기가 있으면 욕도 많아지는 법이지요..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유저와 공감할 수 있는 접점이 되는게 중요할것같네요.

개인적으론 밸브같은 성격을 유지하는 게임회사가 갑인것같은.. 예전(스타2, 디아3 이전;) 블리자드도 정말 좋았구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회사는 패키지 시장 똥망 이후론....흠...

중복중독ㅋ    친구신청

가디언즈 히어로    친구신청

캐시가 아닌 다른 방법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텐데 말이죠

간접 광고 같은경우도 게임안에 상점 간판을 이용하고

좀 재미를 줄수 있는 요소나 너무 강한 아이템의 요소 오토 기능을 좀

뺏으면 합니다 물론 정액제 같은 요소는 존재하는 부분은 필요하다고 보군요

Outfielder    친구신청

일반적으로 욕을 먹어도 돈을 버는게 중요하니까요. 욕하는 사람보다 자기네 수익이 더 올라가면 그만..

켈라스    친구신청

개발자가 일단 게임을 해봐야되요. 지가 만든 게임도 별로 안해보고 게임 업데이트 하는 인간들이 태반임

모리아티    친구신청

@가디언즈 히어로

흐음. 아루온이 몇달 서비스하다가 장사 접는것 보면 중간 광고는 그리 좋은 방안이 아닌듯 합니다.

<수정> 아루넷 -> 아루온 그리고 현재 서비스중이군요.

디쿠맨    친구신청

일단 회사와 유저의 관점이 너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서 그 갭을 줄이기가 힘들어요.
회사는 돈을 벌어야 하고 유저는 자신이 지급한 돈으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지향점이 다르죠.
하지만 요즘 회사, 유저 둘다 극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 갭이 진짜 줄어들지 않죠. 회사는 어떻게든 돈을 뜯어 낼 궁리만 하고 있고 유저는 왜 내 의견 안 들어주냐고 계속 욕만하고... 그게 지속 되다 보니 서로 골이 깊어진거죠;;

위에 히어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사는 게임을 통한 수익성 구조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으며 유저는 게임에 들이는 시간과 돈을 스스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히어로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온라인 게임 1~1.5 세대에서는 자주 사용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게 잘 안 보이더군요.
(03년도에 제가 참여하고 있던 게임은 모토롤라와 제휴 맺어서 그 당시 유행하던 360도 회전하던 핸드폰 게임 내에 넣어서 광고하고 이벤트도 했었습니다;;;)

花無十日紅    친구신청

라이엇 게임즈를 보면 느낍니다
정말 회사를 정책상으로 욕하는 사람 거의 못봄

Arcgala    친구신청

라이엇처럼 하면 되죠

세라유키    친구신청

이상적인 소리겠지만 한마디 적어보자면..
회사입장에서 자선사업하는게 아닌이상 이윤추구는 어쩔수없는 부분이긴하지만,
상도라는걸 지켜야겠죠. 말마따나 게임하면서 필수불가결인 요소를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릴테구요, 연애처럼 밀땅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는 회사측에서 어느정도 이익이 생겼다면, 투자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다수의 온라인게임 유저들이 불만을 갖는부분이 고객케어부분이라고 봅니다.
현재 게임회사에서 직접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이 외주를 맡기죠.
게임에 대해서 잘모르거나, 알아도 실질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할수없는 외주업체쪽에 맡기면 상담받는 유저는 불만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외주업체쪽에 맡길경우 인바운드 담당자에게 철저한 교육을 시키거나, 또는 인바운드 담당자들쪽에 운영팀이든 사업팀이든 담당자를 교대로 배치시키는 방법도 있겠죠.

유저들은 어찌되었든 소비자입장이기 때문에 유저들보고 회사 입장을 생각하라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른다거나, 블랙컨슈머가 되지 말라는 정도의 충고는 할수있겠지만, 유저와 게임업체간의 거리는 결국 회사측 하기 나름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주말의명화    친구신청

막장 운영도 있겠지만 유저가 막장인 경우가 더 많음 특히 부캐로 초보자 노는데와서 진상피운달지..

오니카제    친구신청

이번 엘소드 필드업데이트를 보면, 막무가내 기획업데이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보여주죠.

대략 기존개발진들이 나가고 새 개발진이 획기적이라 생각하고 강행한건데... 결론은 개판오분전...

유저의견이 항상옳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를 어느정도 옥석구분으로 객관적으로가려내야하는게 게임회사인데... 아무튼 새로운 업데이트는 유저들의 의견을 어느정도수용해야하는게 좋은 게임회사라 생각되요.

paemato    친구신청

다 필요없고 노력에 의한 경쟁요소를 제외한 모든 경쟁요소를 제외하면 됨.

아이템, 골드, 점수, 캐시 다 없애고, 네트워크만 잘되면 끝

아하가하가    친구신청

이제는 유저, 회사 평행구조로 가야됨 ㅋㅋ 유저들 의견, 투표로 게임을 어느정도 만들어 가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ㅋㅋ

데미룬    친구신청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을 비교해보면 딱봐도 국내기업은 노골적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합니다.
충분히 밸런싱 조정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들을 캐시로 내놓는다던가 게임 플레이에 필수 불가결한 특정 요소를 캐시 아니면 해결을 못보게 하는 경우도 있죠.

아아아...    친구신청

개발자와 기획자와 PM이 막장으로 치닫는 사태를 막아보려 해도
항상 윗분들이 판을 엎습니다.
이건 답이 없어요. 아니, 답이 있어도 실천을 못해요;;

고려무사    친구신청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러 의견을 듣게 되네요 ㅎㅎㅎ 역시 루리인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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