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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큰집에서 사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네요.. (6) 2014/09/15 PM 11:00
자랑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현재 34평 아파트에 아내랑 아들과 살고있습니다.

제가 벌어서 산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살라고해서 사는데


12층이라 먼지도 많고 이틀만 청소안해도 먼지냄새 나고;;

전에 살던 17평짜리 집은 청소 2시간이면 했는데 지금은 엄두도 안나네요..


좋은환경을 주신 부모님께 그저 감사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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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rldlftks    친구신청

그렇군요.. 셋이서 살기엔 20평도 충분하겠죠?? 제 드림아파트가 20평이라서요.

스카이화이터    친구신청

1인당 6평이면 적당한 듯.. 3명이면 18~20평...

Xer    친구신청

커질수록 청소할 면적만커집니다. 전 부모님과 3이서 60평대 사는데 진짜 청소가 일과임

또랭    친구신청

배부른소리!!

라면 먹자    친구신청

저는 방 두개는 거의 안씀

Routebreaker    친구신청

6살부터 28살인가 까진 양천구에서 서울 외곽쪽에 가깝지만 마당이 있는 큰 집에서 지냈었는데 사실 아주 유복한 집은 아닌데도 언뜻 보기엔 잘 사는 것처럼 보였나봐요. 웃긴게 우리 가족은 다른 이웃들한테 밉보일 일도 안했는데 누군가가 차 앞유리에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바위를 던져놔서 다 깨트리기도 하고 공연히 쓰레기도 버리고 도둑도 몇번 들뻔했었죠. 그저 잘 사는(혹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거나) 사람들을 이유없이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사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어린 나이때부터 많이 봐오며 살았던 경험이 있네요..

사실 정말 집이 유복하고 잘 살면 오히려 아예 이런 느낌조차 안받고 살텐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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