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부터 28살인가 까진 양천구에서 서울 외곽쪽에 가깝지만 마당이 있는 큰 집에서 지냈었는데 사실 아주 유복한 집은 아닌데도 언뜻 보기엔 잘 사는 것처럼 보였나봐요. 웃긴게 우리 가족은 다른 이웃들한테 밉보일 일도 안했는데 누군가가 차 앞유리에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바위를 던져놔서 다 깨트리기도 하고 공연히 쓰레기도 버리고 도둑도 몇번 들뻔했었죠. 그저 잘 사는(혹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거나) 사람들을 이유없이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사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어린 나이때부터 많이 봐오며 살았던 경험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