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5년이 넘게 레이싱게임을 하면서
정말 안해본 레이싱게임이 없다고 자부하는바...
이번에 나온 드라이브 클럽 소감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우선 핸들링이나 물리엔진에 대해 말이 많던데 저는 괜찮은거 같아요.
제 기억이 맞다면 에볼루션 게임즈가 WRC시리즈를 1개정도 만들었던 회사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진 않음;;)
지금현재 ps4에 나온 대다수의 유저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아케이드 스타일의 레이싱게임을 선택한것 같구요..
길이 좁죠.
대부분 2차선 길인거 같던데, 레이싱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이 그란투리스모 정도의 물리엔진인 게임으로
2차선 도로를 트릭키하게 달리는건 무립니다. (카이도배틀같은 게임도 힘든편이었죠..)
그래서 제작사에선 "빠르고 속도감있고 멋지게 내달리는" 게임을 만들려고 나름 잘 끼워맞춘듯 합니다.
그외 뭐 단조롭다 어쩐다 말이 많던데..
원래 레이싱게임은 단조로와요.
요즘 레이싱게임들은 구색 맞추려고 랠리 넣고 드리프트 넣고 별짓을 다하던데
예전부터 늘 단조롭고 남들이 바라볼때 "왜 빙빙 돌기만해? 그게 재밌어?" 라고 묻는게 당연한거니....
아 그리고 야간 주행.
이거 매우 맘에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야간주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테스트 해보려고 23시 맞춰놓고 달려봣는데
오히려 주간이 햇빛이나 코스 주변의 사물때문에 더 위험하더라구요;;
여튼 그냥 저는 맘에 드는 게임이었음.
결론 : 시뮬급으로 물리엔진을 만져놨다면 판매량이 별로였을꺼고..
어차피 ps4 레이싱게임 타이틀 거의 최초로 보자면 그냥 잘 만들었음
레이싱게임은 잘만들면 평타임.
솔직히 사긴했는데 아직 뜯지않은...
평들이 넘 안좋아서요...
레이싱겜은 첨이고 함 다른장르도 해보고싶단 생각에 사긴했는데...
아직도 고민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