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을 안보셨던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내가 보기엔 넌 성인용 모드를 분류안하고 올리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성인 카테고리로 옮겨라"

라는 내용의 글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그 메세지를 받았을때 남들은 몇달동안 만든 모드가 저 때문에 조회수에 피해를 받고 있다는 문구에서

화가 조금 났었습니다. 제 모드를 깎아내리는 걸로 보였고, 또 그때 제 모드가 메인에 1등으로 걸려있었으며 그 사람은 2등으로 걸려있었는데,

제가 "unfair"하게 조회수를 모아 기분이 나쁘다로 보였거든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격적인 어투는 없다하셔서 고민해보니,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

그 사람에게 어떤 게시글이 문제가 되어보이느냐 물었습니다.

제 모드의 절반 가까이 제목과 링크까지 친절히 달아주며 장문으로 보냈더군요.

글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가슴에 물리효과가 들어간 것들을 모두 성인용으로 보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출도에만 의심했던 제 생각과 다른 답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럴만 한것같기도 하고...

평소같으면 관리자가 삭제한다면 그 때 조치하겠다고 넘겼을텐데, 답장의 정성(?)을 보니 그러지 않은게 잘한것같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우습게도 그날 관리자에게 베스트모드로 선정되어 축하한다며 도네이션시스템 홍보 메일을 받았네요. 허허)

제 모드 절반 가까히 모두 성인용 태그를 걸었습니다. 

게시글에 태그를 걸도록 다른 유저가 요구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모두 한개씩 들어와있더군요. (다운로드 수가 5천인데...)

작업을 끝내고나니 또 답장이 왔습니다.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많은사람들이 안좋게 볼수있다."

이전과 똑같은 말들이었습니다. 

좋게 받아들이고 싶어도 이리저리 기분이 찜찜한건 어쩔 수 없네요.

긴 제 징징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ust a friendly reminder from one modder to another that most of your mods are a bit on the skimpy nature.
You really need to tag these appropriately.

They should not be shown to people who have not chosen to see the adult section of nexus as not only is it against the rules but its also really unfair to other modders who spend months on projects only to get blown to the side by your mods.

And to be honest, there is a lot of people who would report your mods for breaking the rules.


I am not sure if you just didn't know how to tag them or if you are trying to reach more people.
But in general you wont reach the people who don't want to see it but only make them mad and report them.

So you would risk getting your nexus account removed if thats the case.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번역기를 돌려보니

"넌 성인용 모드를 성인용 태그를 안걸고 올리고 있다. 다른사람들이 불편해하니 수정해라"

라는 내용인것같은데 어투가 공격적인 것 같기도 하고, 저 사람은 그냥 일반 유저면서

계정이 삭제될 수 있다는 식에 멘트도 날리는데 그냥 무시하면 될까요?

제 작업물들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기존 의상을 크게 해치지않는 선에서 수정을 하고있습니다.

성인용 카테고리에 올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쉽게 메인화면에 올라가서 시기질투 당하는걸까요?

(저 사람은 성인용 모드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황당합니다. 안그래도 모드질 현타와서 그만 뒀는데 참....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수정본

대충 요약하자면 휴대용 윈도우 기기를 판매했는데, 구입자가 물건을 뜯지도 않고 다른사람에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잡히지않아 저보고 책임을 추궁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기기를 다시 받았습니다. 드라이버 설정을 조금 하니 와이파이가 잡히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했습니다. "기기에 이상이 없다. 다시 보내주겠다."

그랬더니 다시 받을 마음이 없다고 일부 금액을 까더라도 환불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화가 많이 났지만 사과도 받고, 금액도 손해보는걸 감수하길래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기기는 그냥 제가 쓰려구요. 이틀동안 스트레스 땜에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휴대용 윈도우 기기를 중고나라에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방금 연락이 왔습니다.

하아...개봉도 안하고 다른 사람한테 팔았는데 와이파이가 작동안한다고 저보고 고장난거 판거 아니냐며

어쩔거냐고 따지는 겁니다.;;

참나...본인이 직접 확인도 안하고 다른사람한테 팔아놓고 그 사람과 트러블 생기니까 저에게 넘기는겁니다.

판매 전까지 사용잘하던 기기이고, 직접 확인하고 따지고픈 마음에 제가 물건을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곱씹을수록 빡치네요. 본인이 받았을때 개봉해서 작동 확인만 했어도 저에게 건너올일도 없을 뿐더러

구매자의 구매자가 기기에 뭔짓을 했을 줄알고 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것도 어처구니없고...

택배받을때까지 신경쓰게 되어서 더 싫네요.

스마트폰 중고거래를 했습니다.

판매자분 거래내역보고 신뢰가 가서 쿨거래했더니 택배비도 내주시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에 출발한 택배가 여태까지 도착을 안하더군요.

운송장 조회를 하면 회수도 아직 안된걸로 되어있어, 혹시 전산오류인가 싶어

고객센터에 문의했죠. 기사분의 연락이 올거라더니 다음날 오늘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 연락이 택배 보낸분에게 갔나보더군요. 

택배기사님이 교통사고가 나서 오늘 택배수거를 했답니다.

보낸분이 괜히 미안해 하시더군요. 사고인데 내 택배가 어쩌구하는 것도 아닌것같아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택배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힘드네요. 특히 이번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