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거깁니다.
4,900원짜리 육개장집.
역시 언제 와도 혜자스럽네요.
건더기 한 젓가락 하실래예?!
밥도 말아서 한 수저 하실래예?!
잘 먹었습니다!
캬.. 이렇게 팔아도 남나?
원치 않는 강제 야간 작업엔 순두부 찌개.
혹시 기억하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전에 계란이 타서 탄맛만 나던 거깁니다.
그래도 오늘은 납득이 갈 정도로 그을리기만 했네요.
전엔 탄맛만 났었는데 오늘은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집 시그니쳐는 역시 통새우죠.
앞자리 동료 직원이 못 먹는다며 넘겨준 새우까지 총 다섯 마리.
캬.. 개이득.
암튼 한 수저 하실래예?!
잘 먹었습니다!
날도 슬슬 살쌀해지는데 뜨끈하게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