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종주네요
국토종주 이후로 휴가기간을 맞이해서 북한강 종주 다녀왔네요
사실 새벽에 비가오길래 안가려다가 낮돼서 괜찮아진 날씨를 보고 친구가 가자고 하는 바람에
끌려서 갔다 왔네요 ㅋㅋ
팔당부터 시작하려고 지하철 타고 가는데 점점 땅도 다 젖어있고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7시 좀 넘어서 팔당 도착해 출발했는데 좀 지나니까 소나기도 오고 땅은 죄다 젖어있어서 등이랑 자전거랑 가방 용품들 등등 다 흙튀고 난리가 났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야간라이딩으로 종주길 가본건 처음이였는데 가평 좀 못가서 부터는 불빛이 하나도 없어서 앞이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ㄷㄷㄷㄷ
덕분에 페이스도 제대로 안 나서 친구가 계획했던대로 하루만에 못 끝내고 막차 놓치고 아슬아슬한 시간에 도착해서
춘천에서 하루밤 지내고 버스타고 내려왔네요
근데 돌아오는 길에 또 후미등이 사라지는 사태가.....................ㅠㅠㅠㅠ
종주만 갔다오면 후미등이 없어지네요 아오......ㅠㅠ
여유분이 있어서 달긴 했는데 알리발이라 그런건가 손 닿을때 마다 뭐가 하나씩 부러지더군요 ㅋㅋㅋ
즐거운 북한강 종주였습니다
식빵조아
하루는 서울에서 ~ 팔당, 어떤 날은 팔당에서부터 대성리,
대성리부터 백양리, 백양리 ~ 강촌, 강촌 ~ 춘천 이런식으로
분할해서 결국 다 잇긴 했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강촌 ~ 춘천 루트에서 의암댐 지나서 애니메이션 센터 갈 때까지 경치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