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이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ㅋㅋ
옥봉수(50), 박임순 (50) 부부 그리고 세자녀 이야기.
아이들 셋이 중학교에 가자 입시 스트래스, 학원 스트래스로
아이들이 스트래스 받고 가족간 서로 말을 안하게 되자 부부가 결심.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형성이 중요하지 학교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철학으로
20년간 부부가 봉직했던 중학교에 사표쓰고 퇴직금 2억으로 아이들과 세계 일주 시작.
5백45일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33개국을 누비며 치열하게 싸우고, 격렬하게 화해했다. 인도 공항에서의 노숙, 아프리카에서 목숨 걸고 한 히치하이킹, 아르헨티나에서 소매치기에 저항하다 바지가 찢어진 일, 미국 국립공원에서 2달러 내고 남자 셋이 8분간 몸을 씻은 일 등 셀 수 없이 많은 일화만큼 평생을 공유할 추억도 쌓였다. 강을 건너고 비를 피하는 법을 배웠고,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운 가족은 진정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삶에서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함을 깨달은 것도 그때였다.
--> 10년전 이야기입니다. 지금 그 자녀들은 무엇이 되었을꼬?
모두 검정고시를 통해서 고교졸업하고 큰 애는 대학졸업후 병원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고
둘 째는 전문대 컴퓨터공학과 나와서 현재 병역특례업체에 근문중 막내는 고교졸업후 세무사 시험 합격해서 연수중.
중고등학교 때 미친 입시공부에 우리 아이들을 미치게 만들지 않아도 저렇게 훌륭한 인격체로 커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컸습니다.
여러분도 훗날에 아이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면 저렇게 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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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가족이네요.
안정적인 삶이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런 삶도 분명 가치 있고 빛나는 일입니다.
여러모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