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keu MYPI

Angkeu
접속 : 4669   Lv. 11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9629 명
  • 전체 : 5825255 명
  • Mypi Ver. 0.3.1 β
[그냥] 펌 ) 학교폭력하는 일진 인실좆한 썰 (1) 2016/08/22 PM 01:09

먼저, 우리 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였음. 물론 나도 기숙사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냈음ㅇㅇ.
학교에서 내 이미지는 그냥 착하고 별로 화 안내고 순딩순딩한 이미지였음. 그게 한 2달, 3달감.

학교이미지를 착하게 잡은게 문제였음ㅅㅂ. 이제 본론 들어감.
내가 환타 오렌지맛 존나 좋아해서 기숙사 냉장고에 1.5L 1개씩은 무조건 꽁박아두고 먹었는데 이상하게 양이 너무 빨리 줄어듬. 그래서 CCTV 돌렸는데 누군지도 모를 미친놈(A)이 태연하게 벌컥벌컥 마시고 아무일 없듯이 다시 넣음. 기숙사 사감이 그 새끼 불러서 걍 훈계정도만하고 그냥 그러지말라하고 넘어감ㅇㅇ.

근데 오히려 A가 빡쳐서 나한테 화풀이함. 나한테 한말이 "남자새끼가 쪼잔하게 겨우 음료수좀 마셨다고 지랄하냐ㅋㅋ 븅신" 이렇게 정확히 말함. 내가 빡치면 진짜 다혈질이라 바로 주먹나가는데 싸우면 기숙사 바로 나가야해서 그냥 한번참고 A한테 "학교앞 문방구에서 800원이면 사는 환타 하나 못 먹어서 내꺼 몰래몰래 꺼내먹냐ㅉㅉ 담에 먹고싶으면 말해 거지하나 부양하는셈치고 사줌"이러고 내 방으로 들어감. 4인 1실이었는데 나머지 3명이랑 과자 먹으면서 어떤 이상한새끼가 음료수 훔쳐먹고 걸렸는데 나한테 화풀이한 썰풀고 하루가 지났음.

여기서 일이 터짐.
물건사고 남은 짤짤이 지갑에 넣기 귀찮아서 내 책상서랍 구석탱이에있는 저금통에 맨날 동전 모았음. 500원, 100원 따로 분류함.
대충 5000원 6000원 모였는데 하루아침에 동전은 다 사라졌음.
빡쳐서 CCTV돌렸는데 새벽2시35분에 내 저금통 털었는데 또 그 새끼가 털었음. 마침 cctv 돌리던 쌤은 사감이 아니라 부사감이라 나랑 대화해서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하고 사감쌤께 말씀 드리지 말라고함.

내 방 책장 책 사이에 휴대폰으로 녹음켜두고 그새끼한테 가서 내 방 오라함.
나: 니 내꺼 돈 훔쳤지?
A: 증거있냐? 나 아니야 병신아
나:진짜 지금 말 똑바로 해. 너 내 돈 훔쳤어 안훔쳤어?
A: 대가리 빡대가리냐? 나 아니라고 병신아. 진짜 ㅈ같게하네 니 그거아냐?
나: 뭔데
A: 애들 니 존나 가식적이라고 싫어하는거 알어? 니 지금 나한테 이러는거 차별인거아냐?
나:니 같으면 내꺼 환타 1.5리터 다 쳐먹은새끼있는데 차별안한다고?
대충 애들이 나 싫어한다는 내용이었음. 모순적인게 난 1주일전에는 기숙사생 생파 그새끼랑 몇 명 빼고 다갔고 3일전에도 노래방가고 피시방가고 전혀 이상할게 없었음. 오히려 이러는거 차별이라난거 듣고 존나 어이없었음. 진짜 며칠전에 웃자에 있던 개고기반대론자 비유로 "나 부모님이랑 ㅋㄷ끼고 ㅅㅅ함. 어때 듣기 ㅈ같지? 이게 외국사람들이 우리가 개고기 먹는거 보는 시점이야." 이런 이상한 비유 듣는 느낌이었음.

 

 

걍 어리버리하게 얼버부리고 어 그래 내가 병신이야ㅜㅠ 이런식으로 말하고 걍 돌려보냄. 어차피 난 CCTV영상에 그새끼한테 갱생의 기회를 줬는데 지는 안했다고 끝까지 발뺌한 녹음도있고 증거는 충분하다생각함. 침대에 누워서 그새끼 사감아니면 학생부에 다이렉트 꽂아넣고 팝콘 먹을 상상하면서 웃대 눈팅함. 12시에 갑자기 발로 문 쾅 차고 열더니 갑자기 그 미친놈 혼자 씩씩거리면서 샤우팅함. 존나 어이없어서 4명 다 벙쪘음. 갑자기 "야 나 분노조절장애인데 시발 존나 빡쳐서 잠 안오거든? ㅈ같다 시발년아" 갑자기 이 지랄함. 분노조절장애라 하는 부분에서 빵터져서 웃고있었음.
어차피 방안에는 CCTV 없고 녹음도 준비 못한 상태였어도 방친구 3명이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어서 싸움 일어나도 괜찮았음. 난 일방적으로 맞으면되는 각이었음.

분노조절 장애라면서 갑자기 책상에 앉더니 혼자 뭐라 중얼중얼하더니 니 잠 못자게 할거라면서 존나 지랄떰. 난 걍 ㅂㅅㅉ 이생각하고 방4명이서 모마 즐겜하고 2시에 잘려고했는데 진짜 못자게 이불 뺏고 노래틀고 지랄하더라. 나머지 3명은 딴 방가서 잠.
ㄹㅇ 학교가야하는데 새벽5시까지 못잠.

1시간자고 존나 졸려 뒤지겄음. 아침먹고 왔는데 그새끼 기숙사입구에서 엎드려뻗쳐있음. 애들 말 듣기로는 아침밥 안먹으려고 숨다가 걸렸다더라. 걍 무시하고 학교 반 들어가서 걔한테 문자로 "니 잘 못한거알지? 증거 다 있으니까 너 빼박이야 이제와서 후회하지마라"문자보냄.

학교에서 3교시 끝났는데 그새끼가 오더니 나한테 "병신아 신고해봐. 방금 교무실가서 사감쌤한테 자수했어ㅋㅋㅋ 후회? 안해 병신아 ㅉㅉ 느금"이러고 감. 솔직히 어느 정신나간 선생님이 잠못자게하고 돈 훔쳤는데 걍 넘어감? 내가 점심먹고 냉수 한잔 마시고 신고때리러 교무실감.
쌤한테가서 "선생님, XXXX호 OOO입니다. 기숙사 문제로 선생님과 상담하고 싶은데 지금 상담 가능할까요?" 여쭸는데 쌤이 내 표정 스캔하더니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따로 창고로 부름.
내가 폰으로 찍은 CCTV영상에 녹음내용에 새벽에 내방 들락날락한것도 다 보여줌. 쌤 어이없단 표정으로 " 얘 XXXX호 AAA아니냐?" "네 맞아요." "어라 이새끼 아침에 나한테 아침 안먹었다고 자수하던놈인데? 얘가 진짜 이랬어?" 라고 하시드라. 솔직히 속으로 존나 웃으면서 어느 병신이 지 아침안먹은걸 사감한테 말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음. 사감쌤 과목이 사회여서 진짜 생각이나 말씀 하나하나가 전원책 변호사처럼 틀린말이없음. 사감쌤이 "일단 이번 사건에 대해서 쌤이 봤을 땐,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닌거같다. 다음시간에 A 부르고 이야기 할테니 넌 종례 끝나고 와라." 이러셨음.

 

 

종례 끝나고 창고로 갔는데 그새끼 문 옆에서 엎드려 뻗쳐있고 울고있었음. 옆에는 걸레막대기 있던데 진짜 존나 쳐맞은듯함.
나 들어왔는데 쌤이 걔한테 소리 지르면서 "이런 미친놈이 너 지금 이번사건 넘어가려고 아침밥안먹은거 자수해서 넘어가려했냐? 이 새끼이거 착하게 봤더니 나쁜쉐끼네 이거" 이럼. "너 지금 강제전학 한번 더 가게 생겼어 이 새끼야" 이러심. 근데 이상한게 "강제전학 한번더?" 내가 이런거엔 되게 눈치없어서 쌤께 " 쌤 그럼 얘 강제전학 한번 당했어요?" 여쭤봄. 쌤이 그새끼 눈치 1초 보더니 나한테 "어 그냥 한번했다고 안다." 대충 얼버무려 넘어가심.

다시 본론가서 쌤이 A한테 증거자료 보여주니깐 입 묵념하고 가만히 있음. 분노조절장애라던새끼가 파르르 떨면서 차렷자세 하니깐 존나 웃기더라. 사감쌤도 이런일 괜히 학생부까지 갔다간 일 존나 커지고 학교폭력위원회 열고 귀찮아지니깐 걍 기숙사사감쌤 선에서 해결할려고하셨음. 그때 시험기간이니깐 나도 ㅇㅋ함
최종합의를 이렇게 봄
1. 나 아는척 X
2. 내가 한번더 신고하면 판단하에 강제퇴사
3. 신고하면 학교폭력위원회 염
4. 기숙사 사감선생님 및 부사감 선생님은 가차없이 가중처벌에 표 던진다고하심
솔직히 이정도로 합의 본걸로도 존나 ㅆㅅㅌㅊ였음.
부사감도 이제 그새끼 죄인취급하고 무시함.
저녁출첵시간에 이름 부르고 그새끼보고 존나 갈굼. 가만히 있다가 부사감 나가니깐 벽이랑 쉐도우파이팅함ㅋㅋㅋㅋ 주먹으로 벽치고 지랄남. 근데 이 병신이 복도에서 나 만나면 일부로 어깨빵치고 아 ㅆㅂ ㅈ같네 혼자 중얼거리고 눈길 존나줌.
가차없이 바로 부사감한테 가서 그새끼 부르고 존나 혼냄.
난 그 담날 바로 신고때림.
사감이 내 부모님, 걔 부모님한테 연락함. 피해자 가해자 다 알리고 학폭위 연다고 통보함. 우리 부모님은 옳은일 했다고 격려함. 그새끼는 일방적인 가해자라 뭐라 할것도없고 그냥 빠르게 스킵하고 교내봉사20시간, 생기부 반영, 기숙사 퇴사였는데 기숙사관련쌤들 전부 가중처벌에 표 던짐.

이거 약간 문제되는 말일수 있는데 시발 그새끼 어머네 반응이 너무 웃겼음. 첨엔 자식새끼 잘못 가르쳤다해서 약간 동정감 들었는데 아버지는 덤덤히 사과하고 고개 푹 숙이고있으셔서 내가 이렇게까지 했어야했나라는 맘이 들었음. 근데 가중처벌에 생기부 반영한다니깐 애들 사는데 다툴수도있지 왜 그렇게 심하게 처벌하냐고 발악하심. ㄹㅇ 시발 저게 말로만 듣던 맘충인가 했음. 그새끼 엄마가 겨우 잠 하루 못잔거랑 돈 몇만원도 안되는거 뺏겨서 저지랄이냐고 ㅉㅉ하심. 우리 아버지 어머니 듣자마자 큰소리로 그쪽 자식새끼 교육이나 똑바고하라고 공부하는 기숙사에서 도둑질에 협박이나하고 ㅉㅉ 여긴 교도소 아니라고 하심. 솔직히 약간 울컥했다. 쌤들이 서로 진정시키고 최종결론으로 교봉20시간 생기부반영 기숙사퇴사로 합의봄. 끝나자마자 그새끼는 지 방가서 짐 챙기고 나갈준비하고 그새끼 부모님은 밖에서 아직도 흥분하셨는지 되게 말다툼하심. 그새끼 퇴사 당하는거보고 존나 후련했다.


+) 후에 알게 된건데 그새끼 강제전학 당한 이유가 전 학교가 남녀공학이었는데 1살 어린 여학생 성추행해서 강제전학당한거였음; 잠재적 성범죄자랑 엮인거 지금도 안좋게 보고있다.

신고

 

기팔111    친구신청

그냥 쓰래기 였내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