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있다더군요.
유통일 할때 조그마한 초콜릿 (한개 1천원정도)가 대형 마트에 들어갈 때 포장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사이즈가 주머니에 쉽게 들어갈 사이즈라 훔쳐가는 사람이 많을꺼라는 이유더라고요.
조그마한 물건들 로스가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워낙에 입씨름 하고 귀찮은 일이 많은데다 유제품은 생산업체가 손해감수하고 회수받으니까 마트에서야 걍 그러세요 하는 거지만 그것도 전산재고 흩뜨려놓는건 똑같음.
인기없는 물건이 묶음으로 남아있다 기한내 안 팔리면 대형마트는 폐기처리하지만 SSM은 직원들이 사비로 사서 처리합니다. 폐기가액도 허가되는 범위가 있어서 그거 넘으면 경위서 쓰고 욕먹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그런 케이스는 보통 둘 다 판매상품이 아니라 한 쪽이 증정상품으로 전산분류된 경우.
증정상품의 재고관리는 보통 파견사원이 하기에 증정품 재고 맞출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함.
근데 원칙적으로는 야매...
파견사원이 그런 거 맞추다가 삑사리나서 증정부족 자주뜨면 당연히 평가 꽝나고 그만둬야 함...
물론 증정을 좀 넉넉히 준비해 주기에 그런일은 드물지만 그 넉넉히 준비해 두는게 바로 이런 케이스를 손실로 간주해 준비해 두는 것임.
당연히 직영사원한테 이런거 요구하면 칼같이 거절함. 직영사원은 이런게 문제가 될 경우 증정재고를 편취한 것으로 간주되어 즉각적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기 때문. 증정으로 들어온 초코파이 까먹다 걸려도 칼같이 짤라버리는데 증정재고를 손님요구에 맞춰주다 부족해졌다는 변명을 마트관리자들이 받아들일리가 없음.
파견사원은 재고관리를 마트에 대해 독립적으로 하는경우가 많은데다 판매 성과급을 받아야하니 매출목표 달성한다는 전제하에 적당히 그렇게 하는거임.
마트일 해보고 암...
근데 웃기는건 자기들이 엄청 상식인으로 자기 스스로를 생각하는게 소오오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