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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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배트맨- (노스포 후기) 배트맨 그자체인 영화 (9) 2022/03/01 AM 12:40


 3시간이란 시간을 보면서 조금 지루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꽤나 재밌게 보았습니다.

일단 3시간인거치고는 시간 가는줄 모르게 봤다는 점에서 매우 괜찮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동안 수많은 히어로 영화 감독들이 어둡게 어둡게...

자기 영화는 정말 어둡다 하는데 단한편도 어두운 영화를 본기억이 없다면

 

이번 배트맨 영화는 감독이 그말을 처음으로 제대로 지킨 영화라 하겠습니다.

그냥 어둡고 두려운 느낌을 최대한 살린 영화네요.

 

액션도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간간히 나와주고 (물론 영화 전체 비중이나 다른 히어로 영화에 비하면 적습니다.) 그 나올때의 임팩트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액션의 분량을 떠나서 액션의 연출이나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의 표현력으로 보면 오히려 어중간한 액션 영화보다 나아요.

 

이 영화에 마음에 드는 점이 꽤 많았는데 일단 배우들이 그역할들에 너무 잘어울립니다.

캣우먼 배우, 팽귄 배우, 알프레드 배우, 고든형사 배우

그리고 주인공인 배트맨 배우까지도 모두 거의 완벽한 느낌을 줘요.

 

개인적으로 캣우먼이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잘 살릴줄 몰랐습니다. 이건 거의 역대급이었어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자기역할을 허락되는 선에서 충실히 해내죠.

갑자기 슈퍼히어로가 되지도 않고 갑자기 배트맨의 일에 끼어드는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일 때문에 배트맨과 엮이는 부분이 꽤 나쁘지 않습니다.

 외모나 분위기도 정말 좋구요.

 

배트맨의 경우도 기존의 근육질에 마초한 느낌보다 더욱 현실적이며 현대적인 느낌에 맞춰졌고

브루스 웨인일때의 배트맨은 기업가로서의 샤프하며 냉소적 이미지이고 근육도 과장되지 않고 탄탄한 느낌만 주는 정도죠. 거기에 배트맨일 때의 이미지도 우락부락한 느낌이 아닌 싸움의 달인이지만 장비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노련한 느낌도 잘 살렸구요.

 

그동안의 배트맨 영화를 보면 배트맨이 가지고 다니는 유틸리티 허리띠나 기타 장비를 거의 활용하는 모습이 없이 배트훅 정도만 활용되거나 탐정으로서의 모습이 제대로 살려진 경우가 없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부분에서도 매우 좋은 연출을 보여줍니다.

유일한 탐정 배트맨 영화에요. 거기에 자신의 장비를 다양하게 잘 활용하는 모습이 나온 점도 만족스럽더군요.

 

끝으로 리들러 역할의 배우...  아쉬운게 수수께끼와 핵심에 다가가는 과정이 약간 길어서 영화가 좀 늘어지긴 했지만 리들러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네요. 이건 참... 리들러 그자체임.

 

추천하기에 영화가 너무 긴데다 액션 비중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팝콘영화는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잘만든 영화냐고 묻는다면 꽤나 잘만든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보실 분들은 취향만 맞다면 극찬하실수도 있겠구요.

긴 영화인데도 참 잘봤네요. ㅎㅎㅎ

 

 

PS.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하나만 놓고봐도 이보다 배트맨을 잘 표현한 영화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쓸데없는 개그 안하는것도 만족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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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김광현    친구신청

어둡다는 기준이 조커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H.B    친구신청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차이라면 더 배트맨은 끝까지 히어로 영화라면 조커는 히어로 영화가 전혀 아니죠.

STL김광현    친구신청

오호...! 감사합니다

키쿄    친구신청

조커보다는 나은듯한..

H.B    친구신청

조커같은 느낌이 될수가 없는게 조커는 히어로 영화가 아니니까요.

민족중흥    친구신청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진리 ..

그래 총은 역시 더블 배럴이지 !!

H.B    친구신청

강력크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영화] 남산의 부장들 -노스포- (16) 2020/01/23 PM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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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 남산의 부장들 ㅎㅎㅎ

 

잘만든 영화더군요!

 

심한 미화도 없고 감정의 과잉도 없이 그 상황을 최대한 현실성 있게 담으려 노력한 영화였습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거야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 관한 이야기들과 왜 분노를 했는지에 관해 생각하게 해줄 영화였고 연기도 좋아서 몰입감이 뛰어나더군요.


역시 이병헌은 연기 하나는 끝내주게 잘해요 ㅎㅎ

 

처음에는 규모가 작은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로케도 제법 되고 돈을 들인 영화여서 그런점도 만족스러웠네요.

 

영화가 마무리도 깔끔한데 늘어지지 않게 굳이 다른 매체에서 여러번 다룬 장면들을 반복하지 않은 점도 좋았습니다.

 

진지하고 몰입감 있는 영화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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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des    친구신청

배우들 연기력 오지더군요 저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H.B    친구신청

이병헌이 주인공인데다 워낙 잘하니 주목되었지만 다른 배우들도 모두 연기가 참 좋더군요 ㅎㅎ
그래서 더 재밌게 본거 같아요

무역연합    친구신청

설 지나고 봐야겠네요

H.B    친구신청

느긋하게라도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거 같아요

문화충격    친구신청

분장도 그렇고 표정연기도 그렇고
배우잘못 아닌데 실존 인물 떠올라서 혐오스럽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전두혁씨가 실존해서 살아 있다면 별5개 줄것 같더라구요 ^^
겁나 잼게 봤습니다

H.B    친구신청

그렇죠 ㅎㅎㅎ
이게 가상이 아닌 현실에 있던 영화고
우리나라의 민주화 되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던 사건이라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근데 전대갈은 이 영화 안보려하겠죠 ㅋㅋㅋ

이디스 알피오렌4    친구신청

박사모들이 싫어할 것 같은 영화네요.

H.B    친구신청

그들은 진실은 싫어하고 자기들 이득보는 거짓에 취하고 싶어하죠.

유메카나    친구신청

..실제로 영화보고나오는데 왜곡햇다고 하시는분들 봣슴다 ㅋㅋ

H.B    친구신청

그들이 믿는건 뭔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ㅋㅋ

룰뷁씨    친구신청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이 이어지는게..
잘만들었더군요.

H.B    친구신청

후반에 거사가 일어나는 부분을 두면서 자연스레 기장감이 고조되더군요

앙토리아    친구신청

수많은 정치참여 자들이 망명하고 떠나는 와중에 그런 선택을 한 김재규 장군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끝까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으신거죠

H.B    친구신청

김재규에 관해서 알아보니 열렬한 민주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었다더라구요.
아이러니해요 쿠데타 동참까지 했음에도 박정희가 막장 독재하니 거기에 반발을 한것도 그래서였다니..
애국심은 컸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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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금 보고 집가는 중
이런류의 영화는 영화관 분위기가 진짜 조용함 그래서 좋음
예전에 1987인가 그거 볼때는 사람들 진짜 많이 울었는데

H.B    친구신청

그렇죠. 다들 집중하게 되는 영화 ㅎㅎㅎ
[영화] -존윅3 파라벨룸- 노 스포 (8) 2019/07/03 PM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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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존윅3를 봤습니다.

 

요즘은 영화 개봉일에 가서 보는 일이 거의 없게되네요.. 나이가 드니 그런쪽에 욕구가 줄어드는 느낌..

 

 

일단 존윅의 시리즈가 점점 제작비가 늘어가는 탓인지 표현력이나 CG가 제법 많이 도입되어 더 자극적이고 잔인한 묘사가 서슴없이 나옵니다.

때문에 1,2편 정도의 잔인함을 기대하고 가신 분들은 흠칫 할 장면들이 좀 있네요. (옆자리 여성분이 잔인한 장면마다 어쩔줄 몰라 하시던..)

 

물론 표현력이 올라간 만큼 재미도 있어서 영화에는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1,2편 보다 나름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려 노력하지만 뭐... 그게 중요한 영화도 아니고 그냥 인물이 더 많이 등장한다 정도의 차이입니다.

적당한 수준으로 스케일을 늘리려 했지만 몇몇 시퀸스와 캐릭터들은 푸훕! 할 정도로 바보같고 유치했어요.

(총 안들었을때의 액션 상당수도 안습해요..)

 

기존 존윅 시리즈도 특유의 총기 액션씬으로 대박을 쳤지만 그 액션만 벗어나면 상당수의 장면이 어이없이 유치하거나 과도하게 바보같은 설정들로 영화의 질을 떨어트리는 느낌이었는데 이번편은 살짝 더 심합니다.

 

와~ 하는 장면과 세련된 연출이 나오다 일순간 일본 특촬물에나 나오는 액션과 아이가 짠듯한 연출이 나오고 다시 좀 근사한 연출이 나오고...

 

이 탓에 영화가 도저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일단 대부분의 볼거리나 액션은 기존의 존윅 시리즈를 대박치게 해준 만큼 재미집니다. (특히 총으로 하는 액션은 모두 최고였음.)

돈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에요. 충분히 돈 값을 해주는 액션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만..

더 나아가서 다양한 화기와 상황을 주고 여러 액션을 보여주려는 노력도 좋았구요.

 

그저 존윅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가 근사하다거나 멋지다기 보다 점점 더 유치하고 얕다는 생각만 들어가는게 실망스러울 뿐이죠.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잘 짜여져서 멋지다란 생각이 들기보다 조악하고 유치하게 느껴진게 가장 클테고 그 외에 몇몇 장면은 너무 과장되서 뭐야 저거 싶었던 것도 있고요.

 

 

영화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뒤죽박죽이라 세련된 촬영과 뛰어난 색감에 화려한 액션... 하지만 몇몇 액션은 안습하고 합이 많이 튀며... 황당할 정도로 멍청한 캐릭터들과 장면들이 튀던...

돈 많이 들인 B급 영화를 본 느낌이네요.

 

그래도.. 재미있었.... 스..으으으.. 많이 아쉬웠습니다. 쿨럭..

 

 

ps. 또 4편 나올거 같은데 그때는 어째 안보게 될거 같아요 ㅋㅋ

    아, 그리고 포스터 겁나 멋져서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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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GS™    친구신청

스시들 나올때마다 한숨만 나오더군요..
존윅 카리스마는 완전히 붕괴됐고 감독이 대체 뭔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참 궁금할지경...

H.B    친구신청

완전 동감합니다. 그 캐릭터들과 그 사막의 그 캐릭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음만 나와요

기쁨맨    친구신청

처음 중국 애들이랑 싸우는 장면까지는 우와!!! 그러고나서는 음.... 으으으음?

H.B    친구신청

맞아요.. 특히 이번편은 뒤로 갈수록 점점 구려지는 장면이 유독 많았고 합도 많이 튀어서..
보면서 이거 연기인거 보이시죠 같은 장면도 많았구요. ;;
키아누 근거리 타격전 보면서 웃음 터질뻔... 찰싹 찰싹..

ZEPA    친구신청

저도 개를 이용한 전투까지는 와....하면서 보다가 후반 근접전은 좀 심하게 실망했습니다

H.B    친구신청

장난치는거 처럼 찍었죠.. 거기다 사라졌다 나타나고 아으.. 너무 유치해요.
영화에 안어울리는 캐릭터와 액션의 난무였네요

beaufort    친구신청

존윅 3보고나서 집에와서 다시 1편 봤는데 키아누리브스 날렵합디다....

세월때문에 그렇게된건지....아쉬웠어요

H.B    친구신청

확실히 1편도 근접 액션이 그 삼보 컨셉이라 빠르진 않았지만 리얼한 느낌이었다면
이번편은 느리고 합도 많이 튀었어요. 나이 탓인지.. 연출탓인지...
[영화] 지옥같은 고통.. 메갈로돈.. (노스포) (14) 2018/08/15 P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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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재가 메갈로돈인데 우리나라에서만 메가로돈으로 개봉했다네요. ㅋㅋㅋㅋ

(중간 여배우가 하는 손동작 땜에 빵터졌네요.)

  

중국 자본이 잔뜩 들어간 영화라고 들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적당히 팝콘영화 재미정도는 주겠지 싶었어요.

 

보고 나서 반성 많이했습니다.

 

난 무엇을 기대한것인가.. 나는 어째서 돈을 낭비했는가를...

 

일단 영화가 요즘 중국산 헐리우드 영화의 특징마냥 초반부는 헐리우드 영화를 그대로 벤치마킹해서인지 나쁘지 않아요.

아니 나쁘다 좋다할 껀덕지도 없는게 그냥 괴수영화들 초반부에 흡사합니다.

적당히 긴장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감되게 해주죠..

 

감독이 네셔널트레저 감독이니 헐리우드 감독이 하긴 했네요.

근데 영화보면 참담합니다.. 중국 자본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했던건지 감독의 원래 역량인건지..

 

아무튼 이영화는 초반부 이후 급격히 내리막을 타요.

 

일단 거대한 상어가 주제인 영화인데 분량이 너무 적고 쓸데없는 인간들의 대화나 연애질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춥니다.

이딴거 보고 싶지 않은데.. 너무 과하게 밀어줘요.

마치 제이슨 스타뎀과 중국 여배우의 썸사이에 간간히 상어를 집어넣은 드라마 같아요.(그래서 그 관계가 자연스럽냐면 하아아..)

몇몇 장면은 머리를 쥐어싸고 눈을 감으며 넘겼지만 나중에는 못참고 소변도 마렵지 않은데 화장실로 뛰어갔네요.

 

특히 탄식이 나오는 연기력과 중국 여배우 풀메이크업에 뽀샤시한 화면은 대체...

 

모든 장면이 불필요하게 많고 흐름을 자꾸 끊어요.

 

잘만든 괴수재난 영화라면 특정 장면을 기점으로 정신없이 쫒기고 끝날때까지 긴장감이 강해 관객이 지칠까 살짝 쉬어가는 장면이 나와야 하는 법인데... 메갈로돈은 매순간마다 흐름이 끊기고 장면이 종료되었다 다시 시작됩니다.

주인공 무리가 매장면마다 그냥 퇴근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는데 잡스런 장면들까지 더해져요.

 

긴장감이 생길리가 없죠..

 

거기에 개그씬 욕심까지 많아서 감독이 괴수 재난영화를 찍고 싶었던건지.. 온가족이 즐기는 훈훈한 가족영화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알수가 없어요.

 

더 치명적인 문제가 그래서 거대한 상어를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특별한 아이디어라도 있는가?

없어요. 그냥 돈만 발랐을뿐 그어떤 특별한 아이디어도 없고 대부분이 다른 상어영화나 재난 영화에서 다 봤던 장면들의 재탕이거나 마이너 버전이에요. 애당초 물밖으로 나오기 힘든 상어를 주제로 삼은 시점에서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어려운 소재인데 이걸 굳이 왜 만든거지 싶어지더군요.

 

이 모든것에 더해서 끔찍한 중국버전 헤이 미키 노래까지.. 

 

하아아아.. 정신적인 타격을 입는 수준이었네요.

 

다시는 중국 자본 들어간 헐리우드 영화 안보렵니다... 퍼시픽림, 그레이트 월에 이어서.. 

최근 느낌이 중국 자본 받아서 고의로 X되게 영화 찍는거 같아요. 아주 그냥 중국 엿먹어보라고 이러는건가..

이젠 거부감이 들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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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절    친구신청

편하게 먹은 돈이니 쓰는것도 편하게라는 느낌?

H.B    친구신청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살살가자구    친구신청

포스터는 참 좋네요 나도 걸러야지

H.B    친구신청

포스터가 완전 사기입니다 사기에요.
전혀 저런 느낌의 영화가 아니에요.

버섯커    친구신청

퍼시픽림에서 손절했죠.

H.B    친구신청

저는 이번 영화로 손절합니다.. ㅜ_ㅜ

자바더헛    친구신청

옛날 죠스 다시보는게 더 좋습니다...언더워터나 47미터가 훨씬 재밌음

H.B    친구신청

저도 동감합니다.

woowoo    친구신청

제이슨 행님 나오는영화가 이거임? 볼까 했는데 석이 확 죽네요 ㅡㅜ

H.B    친구신청

그는 자기 역할을 했지만.. 배역이고 대본이 너무 구리더군요..

outsidaz    친구신청

같은 제목(Meg)의 소설이 20년 전에 나와서 히트를 꽤 쳤답니다.
그래서 언제고 영화화될 거라고 말이 나왔었는데 자꾸 밀리다가 이번에 나왔구요.
글고 원작에서부터가 등장인물 절반이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중국 자본 안 끌어들이고 원작 따라 갔으면 나오는 사람들 전부 일본인이었겠죠.

H.B    친구신청

그렇군요. 하긴 인종이 동양인이냐는 중요한게 아니긴 했어요.
그저 영화가 구렸던것이죠..
소설은 훨씬 재밌나 보네요.

파꼬    친구신청

중국 자본들어가면 영화가 다 망해서 나오네요.
저 메그를 소설로 본사람들은 엄청 기대하던데.

H.B    친구신청

영화가 예고편이나 초반부 보면 중국 자본이 들어간게 맞나 싶다가 딱 초반 지나면 대놓고 중국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영화] 인피니티워에서 느낀 문제점들 -강스포- (21) 2018/04/25 PM 04:48
아까 노스포 후기를 올리며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들이 몇가지 있었다고 했는데

 

그걸 좀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당연히 매우 중요한 스포가 들어있으니 혹시라도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은 조심!

 

 

 

 

 

 

 

 

 

 

 

 

 

 


 

 

 

 

 

1. 노바행성에서 어떻게 스톤을 탈환했는지 아예 나오지 않는점. 

 

이건 너무 큰 실수라고 보여지더군요. 대사도 거의 없고 감독이 마치 잊어먹기라도 한듯 말이죠... 너무 큰 연출 실수에요.

 

차라리 엉망이 된 토르가 스톤을 어떻게 가로챈거냐고 물으면 타노스가 웃으면 "가로채? 아니... 빼앗았다고 해야지.  힘으로.." 뭐 이런 대사라도 치면서 아주 짧게 끊어서 플래쉬백으로 노바 행성 침략으로 망가지며 타노스가 스톤을 강탈해가는 그런 연출이라도 있었어야 했어요.

 

 

2. 가모라가 죽으며 소울스톤이 만들어지는 부분의 연출이 아쉬움

 

이건 그 부분의 연출도 아쉬웠지만 차라리 타노스가 처음부터 소울스톤의 획득 방법을 알고 있고 그래서 가모라를 자신의 딸로 키웠다거나 하는게 더 무섭고 어울리지 않았을지..  일단 그곳에 가모라와 함께간게 우연처럼 느껴져서 별로 였고 가모라를 떨어트려 죽이는 거와 너무 별개로 갑자기 호수에서 일어나며 손에 소울스톤 있는 연출 자체가 너무 이상했어요.

 

그리고 가모라의 죽음이 보는 관객들도 더욱 감정이입 할수 있도록 죽는 순간 가오갤 멤버들이 하나둘 스쳐가면서 가모라 본인에 감정도 관객들이 더 공유할수 있었다면 비장미가 살았을텐데 아쉽....

 

 

3. 토르가 어떻게 바이프로스트를 타고 지구에 왔는지 장면이 짤린듯한 연출..

오류인지 아니면 방법이 있었는데 장면이 짤린건지... 아무튼 너무 급했어요.

뭐 영화 상영 시간 때문이란거 알지만... 그렇게 연출해버리면 누가봐도 설정 오류..

덕분에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작중에 대사가 있었네요. 제가 보면서 이건 제대로 기억을 못한듯... ;;)

 

4. 타노스가 어느정도 마법에 내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예를들어 닥터가 시간안에 가두려고 시도하거나 미러 디멘션에 가두려고 했을때 자신의 힘으로 그걸 깨버리는걸 보여줬다면 더욱더 단순히 마법으로는 막아세울수 없겠구나 했을텐데 이런 묘사도 없었던게 아쉽네요.

 

 

5.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타노스의 동기가 조금더 제대로 된 설명이건 납득이 필요했는데... 물론 악당의 논리라고는 해도 전혀 공감이 안갔다는 점.

인구 절반 안죽이면 오게되는 여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만 했었어도 타노스의 저 행동에 조금더 무게가 실렸을텐데..

 

후반부에 자기 행성 원래 모습 보여주는 그런 연출은 좋았는데 정작 그 중요한 여파는 안 보여준다거나 또는 단순히 인구수 절반 안줄이면 멸망안한다고 할때 자신이 직접 본 무언가를 암시한다거나 했다면 어땠을지... 이래저래 아쉬웠어요.

 

 

 

 

 

 

ps. 완성도와 별개로 캡아가 등장씬부터 나름 극에 중요한 역할은 하지만 액션으로 보여주는 활약상이 적었던건 팬으로서 아쉬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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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671674748    친구신청

1 , 3 번은 영화내에서 언급이 있는데 못보신것 같네요

H.B    친구신청

3번은 있었군요.
그런데 1번은 아주 짧게 스치듯 말했는데 그 자체도 너무 아쉬워서요.
일단 첫스톤을 얻는 과정인데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 노바가 어떤 상태인가도 안보여주니까요..

바리안 린    친구신청

한30분정도 여기저기 비는거같긴했습니다

H.B    친구신청

감독이 실제로 추가분이 많다고까지 했으니...
그런거 같아요

김툰치    친구신청

2번에서 말씀하신대로 타노스가 처음부터 가모라를 바칠생각으로 데려와서 키웠으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바친다'는게 성립이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3번에서 바이프로스트를 쓰는것은 에이트리가 무기 제작전에 언급하긴 합니다. 바이프로스트도 사용가능한 무기라고.


전 블랙오더가 제 생각보다는 너무 허무하게들 끝난것 같아 살짝 아쉬웠어요ㅋㅋ
근데 그것도 그냥 더 보고싶었던거지 전체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H.B    친구신청

2번의 경우 그런 모순도 생기지만 오히려 그걸 알면서 실천에 옮겼다면 더 엄청난 악당처럼 느껴졌을거 같아요. 3번은 설명이 있었군요.

쭈쭈가오    친구신청

1번 3번은 언급될건데요

H.B    친구신청

1번은 언급만 되고 아예 모습도 안나온게 좀...
그리고 언급자체도 거의 스쳐지나가듯 말해서 아쉬웠어요.

H.B    친구신청

3번은 여기 달린 댓글들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언급을 했던거 같네요 ㅋㅋ

루리웹-2671674748    친구신청

5번도 리얼리티스톤으로 자기 원래 행성모습이랑 현재 폐허가된 모습 번갈아 보여주기도했고 가모라가 살던 행성이 지금은 아주 잘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타노스가 하죠

H.B    친구신청

그게 너무 이상해요.
그냥 놔뒀어도 잘사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부터 드니까요.
오히려 우주의 인구가 너무 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난다던가 했으면 좋았을것을..

adal    친구신청

자기 원래 행성이 자신의 말을 안들어서 결국 인구과밀로 폐허가 된거 보여준건데

세르반데스    친구신청

3번은 새로운 해머에 +옵션 추가한 프리미엄 해머라 가능하다고 나와요

H.B    친구신청

그렇군요. 이건 제가 대사를 못봤네요

에페린    친구신청

3번은 분명 무기 만들기 전에 언급을 했었죠 바이프로스트 기능도 가능하다고..

2번은 타노스의 목적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더 강하게 표현한거로 봣었습니다 저는..
딸로서 사랑을 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 사랑을 버릴 정도의 자기 자신의 목적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걸 다시 한번 알수 있었다고 보이는

H.B    친구신청

3번은 언급이 있었군요. ㅎㅎ
2번은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설화난영    친구신청

4번의 경우 후반부에 닥터가 사용한 만화경 같은 공간왜곡을 주먹으로 깨부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H.B    친구신청

인피니티 스톤의 힘을 빌어서 깨는 모습이 조금 아쉬워서요.
이러면 마치 마이티모가 설정상 최강인거 아닌가 싶어져서.. ;;

루리웹-넘버시리즈    친구신청

1번은 최근 파이기가 노바 캐릭터 사용에 대해 운 띄우는걸 보면 그쪽에서 보여줄지도 모르겠고
4번은 미러디멘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닥스에 나왔던 크리스탈같은 공간을 이번에도 만들어서 타노스쪽으로 보내는데 펀치 한방에 깨지는거 나오지 않았나요??

H.B    친구신청

결국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깼거든요.
그게 아니라 인피니티 스톤이 굳이 아니라도 깰수 있다는 표현이 있으면 어땠을까 싶어서요.

베이비그루트    친구신청

편집상 자를수밖에 없었나보죠 아무래도 방대한걸 2시간에 담기가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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