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자일리톨 하잖아요.
그게 원어민 발음으로는
시실리톨 입니다.
오늘 캠퍼스 투어하면서 이야기 나눴는데 자일리톨 하니까 못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껌종류라고 하니까...아~ 하면서 시실리톨 이러네요.
그리고 핀란드사람들이 표정없기로 유명하답니다.
전 왠지 핀란드 하면 삶의 질이 세계 최고수준일거로라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의외로 다들 무표정하고 그닥 친절한거같지만은 않는것같습니다.
길을 물어볼때 전 웃으면서 살살 물어보는데 대부분 다 무표정으로 대답하네요..
여자한테 물어봐도 그렇고..ㅜㅠ 내가 문젠가? 싶기도하고
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눈이 많이옵니다. 정말 펑펑옵니다. 하루종일요. 눈이 안오면 우박처럼 조그만 알갱이가 떨어지는거같아서 항상 모자 쓰고다녀야합니다. 당연히 길도 미끄럽지요 근데 신기하게 체인을 안깔고도 잘만답니다 타이어가 좀 특이한가봐요. 그래서 사람들도 표정도 어둡고 땅만보고 걷습니다 미끄러지니까요. 그리고 길가에서 수많은사람들을 봤지만 한번도 미끄러지는사람을 못봤습니다. ㅡㅡ...;;미끄럽지 않냐 물어보시면 천만에요 정말 미끄러운곳 많아요. 눈도 안치웁니다..
전에 말했듯이 날씨도 어둡고.
2일동안 해를 한번도 보질못했습니다.
백야현상이런걸 기대했는데 여름이 되야 볼수있나봐요..
점점 낮이 길어진다곤하지만 아침 9시가 되어야 밝아지고 오후 3시만 되면 밤처럼 깜깜해집니다...
우울증환자가 정말 많을것같습니다.
이런날씨라면..
그리고 핀란드 사람들은 영어를 대부분 잘하긴합니다만
발음이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음..내가이상한건가 ㅡ.ㅡ;
원어민 튜터한테 이야기 해보니 어렸을때부터 배워서 그렇다고 합니다 9살부터 배운다는데
우리나라도 그즈음부터 배운다고 했죠...근데 참 이상하죠?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배우기 시작하는데 핀란드사람들은 영어를 잘하고 우린 못하고...물어보니 핀란드사람들은 영어를 반드시 해야만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그렇긴 하지만 너무 시험용영어에만 틀이 잡혀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싶어요..
뭐..물론 그런 영어라도 열심히 하고 외국나가면 금방 실용적인 부분도 배우긴 하게 되겠지만
그리고 철자도 영어를 쓰지만 핀란드어를 보면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itsenaisyydendatu 이게 지명이름인데 이정도 되는 글자가 많아요..
여자에 대해서 말하자면 확실히 20대 초반들이라 그런지 다들 이쁩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보니 40%는 프랑스에서 왔더라구요.
프랑스 여자 역시 +_+
하지만 전 오늘 봤던 멕시코의 EorF컵 여자만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은
원래 심카드랑 버스카드 살필요없었는데 그 여자애가 가서 따라가서 시티투어까지 하고 헤어져서 집에왔습니다.
마음같아선 집까지 같이 가준다고 하고싶지만 그냥 참고 집에왔어요 -_-;
내일도 보니까 좀 친해져서 피자나 먹으면 이야기나 더 하고싶네요
피자는 그나마 좀 싸더군요 쇼핑몰에서 7유로에 팔던데...콜라 500미리가 3.8유로인걸 감안하면 싼편이죠
우유도 좀 쌉니다..상대적으로지만..우리나라 우유값이랑 비슷하더군요 2천2백원정도하는듯...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