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혼자 시내 안가본데 구경을 2시간가량 하고...너무 추워서 집에들어오다가
혼자 낑낑대면서 버스에서 여행가방 가지고 내리는 동양여자사람을 봤어요
대학교가 많은 도시라고 해도 동양사람은 정말 보기 힘들거든요..그래서 좀 깜짝놀랐어요
바닥에 눈이 많이 쌓여서 잘 안굴러가는데 낑낑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도와줄까...한국사람같은데 하고 고민하다보니 저 멀리 가있네요
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은 기숙사에 사는 학생인가싶었는데 다른방향으로 가더라구요 결국엔.
중간에 한번만 더 낑낑거리면 도와주려고했는데 잘가서 제가 끼어들 명분도 없고..
근데 길도 안헤메고 잘 가는거보니 처음온 학생이 아니겠지 내가 끼어들면 오히려 귀찮아할지도 몰라 라고 혼자 자위하면서 왔습니다
역시 남자는 용기가있어야합니다 +_+(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