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정말 감동입니다
한중일 음식 파는곳이 근처에있어서 갔더니
한국쌀은 김포쌀 파는데 너무 비싸서 스시용 쌀 샀습니다
김치볶음밥 하는데 적절하냐고물어보니까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같은학교에서 같이 교환학생간 형이있는데(그형은 좀 시내 외곽지역으로 방이 배정되었는데 놀러옴) 그형이 취사병 출신이라서 김치볶음밥 해줬어요
김치가 정말 맛이없더군요 ㅡ.ㅡ 밥은 짱이였습니다...
택배 곧 부모님이 보내주시기로했는데 김치도 보내달라고 말했어요...
저희 집 김치가 진짜 맛있거든요
김치 250그램이 3.5유론데...아껴서 김치 넣느라 좀 싱겁게 되었습니다...절반을 떼서 부었는데 저렇게 싱겁게됬네요
절반은 다음번에 김치볶음밥 먹을때를 위해 아껴놨습니다
여기서 빵이나 감자 소시지 이런것만 먹다보니 배는부른데 뭔가 먹은것같지 않았는데요
밥을 저렇게 먹고나니까 이제 정말 뭔가 먹은거같네요
오늘 바이버 통해서 20분동안 부모님하고 통화했는데 역시 부모님 걱정은 한결같네요
기숙사에서 밥 안준다고 해먹어야한다고 하니까 잘사는나라가 왜 그모냥이냐고 ㅋㅋㅋㅋㅋㅋ
아빠는 금발여자들많다고 하니까 하나 꼬셔오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는 항상 저런식인데 아직도 포기를안하시네요
대학갈때 이제 남고를 벗어나니까 여자하나 잘 사겨서 데리고 오라고하시고
제대하고 기숙학원 한달갔었는데 거기서도 여자하나라도 잘 사겨서 오라고하시고
복학할때도 여자하나라도 잘 사귀라고 공부는 필요없으니까 그러시고
그런데 또 그소리네요
아버지 안생겨요 ㅜㅠㅜㅠ..
아무튼 점점 재밌어지는 핀란드 생활이네요 내일 수업도 참 기대됩니다!
첫번잰 결과물 두번짼 3.5유로짜리 맛없는김치
3번째는 매장인데 한국이 젤먼저있어서 감동받았어요 (...)
김치에 왠지 젖갈이 안들어가 있는 느낌이 드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