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기독교학교라 채플을 들어야하는데 여기서 안들으면 잘못하면 4학년 2학기때까지 들어야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지금 생각에 5학년 다녀야할것같기도 해서 여기서 안들어도 될것도같은데..
그래도 할거없고 해서 검색해보니 인터네셔널 처치가 있더라구요 걸어서 20분거리에..
예배시간이 11시인데 1시에 갔습니다 그냥 할것도 없고 방문해서 이것저것 물어도볼겸해서 갔죠...
갔더니 예배는 아니고 무슨 가족 상담같이 해서 프로젝터로 설교장면 보여주는걸 하고있더군요
문을여니까 목사같은사람이 나와서 어서오라고 해주면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내가 왜 이름을 말해야함? 보자마자 왜 그런거 물어보지 하고 여기 처음왔다고 하니까 그래도 또 이름을 물어봐요 아 왜 하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또 이름을 물어보더라구요. 아 어차피 발음도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ㅋㅋ
무슨 김문수 도시자 목사판보는거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알려주니까 왤컴하면서 지금하고있는거 금방 끝남 ㅇㅇ 이러더라구요 금방은 개뿔 30분이나 나랑 별 관련도없는(기독교 자체가 별 관련없지만 그래도 채플 패스를 해야하니..) 가족계획 가족 문제에 대한 설교장면을 봤습니다.
그냥 영어듣기 공부한다 생각하면서 들으면서 주변보니까 젊은사람은 하나도없더라구요 ㅜㅠ
사실 가면서 저같은 교환학생들을 만나서 친해지고 이런걸 생각했는데 -_-; 전부 부부동반 아니면 남자 혼자 온사람들
근데 동양사람이 눈에 띄던데 중국사람은 아닌거같고 한국사람일거같은 느낌이들더군요
여기 동양사람 자체가 별로 없고 이상하게 일본사람은 진짜 단한명도 없습니다..
중국사람 한국사람만 있는데 중국사람은 딱보면 중국사람이구나...싶게...좀 다르게 생기긴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설교 끝나고 갑자기 저한테 그 한국사람같은 사람이 다가오더라구요 역시 한국사람 ㅎㅎ;;
여기 현지인하고 결혼한거 같더라구요 ㅋㅋ 일요일 11시 설교시간엔 좀 젊은 사람이 오길 기대해봅니다...ㅜㅜ
어차피 해야만 하는거 즐겁게 하면 좋잖아요? ㅜㅜ
아래는 시티투어 영상인데 정말 즐거운 활동들 많이했습니다 ㅋㅋㅋ
wife carrying이라는것도 있고 hugging air balloon이란것도 있고...
이름이 암시하듯...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것입니다 헤헤
사진도 찍으면 좋았을텐데 마침 핸드폰 밧데리가 -_-...아쉽지만 동영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