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양한 국적인건 좋은데..억양이 다 천차만별..
미치겠네요
한수업은 독일사람, 중국사람, 오늘건 미국사람인거같은데
발음이 다 너무너무 달라요
근데 핀란드애들(애네들 원어민 수준임 영어...)은 다 알아듣고...기타 외국에서 온 원어민수준 애들도 다 알아듣는게 유머라면..유머 하긴 우리나라도 사투리 다 알아듣잖아요? ;;
독일,중국사람은 솔직히 보통 말하는 스탠다드 영어랑 좀 동떨어져서 못알아듣는다고 자위하면되지만
오늘 미국사람 강의들었는데 워...너무 빨라서 못알아듣겠네요 ㅋㅋ
한 70%는 알아듣겠는데 그게 드문드문이라서 문제에요
뭐랄까..도 알아듣다가 머리속으로 생각하다가 다음말을 놓치는게 많아서 그런느낌도 강하고...
뭐랄까. 조각조각은 맞춰지는데 전체 그림이 안그려진다랄까...
거기다 수업도 10명정도만 들어서 말을 안할수가 없는분위기...
말을 하긴했는데 내가 말하면서도 무슨말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ㅡㅡ; 다행이 다시 침착하게 말하려고 노력해서 교수님도 끄덕이긴했어요. 말하면서 머리속이 백지화되면서 패닉상태가..; 다른수업에선 안그랬었는데 이건 Law 수업인데 처음듣는거라 아무것도 모르는상태라 더 그랬던거같네요...
독일교수는 간파더 간파더 그러길래 아 뭔소리야 그랬는데 알고보니 Grand father를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ㅜㅠㅜㅠㅜㅠ
ㅜㅠ 이렇게 영어가지고 고민해보긴 처음이네요 정말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항상 나름 잘한다잘한다 생각해왔엇는데 이렇게 무너지다니...
정말 외국엔 영어잘하는사람이 많습니다. 그리스에서 온애들도 다 영어잘하고 러시아에서 온애들도 잘하고 오늘 네팔에서 온 남자애가 같이 들었는데 걔도 완전 원어민이더라구요 그애가 말 혼자 다한거같아요 -_-
유럽에선 프랑스가 제일 못하는거같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일본은 아예 존재하지 않은거같아요. 한명도 못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