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전에 이어서 여자이야기 하는게 아무래도 관심끌긴 쉽지않을까싶습니다.
지금 새벽3시가 넘었네요...
오늘 중국애들이랑 밥먹었어요. 저번주에 중국애들이 중국요리해줘서 이번엔 한국요리 해줬죠...
오늘 오전에 홍콩애를 만났고 그 얘도 오늘 한국요리 제가 만들거란거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저한테 한국요리 맛봐도 되냐고 그랬고 전 흔쾌이 ㅇㅇ 라고했죠
그리고 중국애들이 좀 늦어져서 전 조금 기분 안좋았고 그래도 좀 늦은대로 같이 먹었어요. 먹고 술마시고 게임하다보니까 분위기 좋고 막 정말 재밌게 놀았죠 ㅋㅋ 근데 중간에 한국요리 다 먹어갈즈음에 홍콩애가 부엌오더라구요. 전 그때 아무생각 없었음. ㅇㅇ 그냥 왔나보다 왜왔다냐 이랬는데 곧 가더라구요? 그리고 또 게임할때 또 오고...그래서 제가 막 게임 같이 하자고했는데 좀 앉아있다가 그냥 또 방에 갑니다.
뭐지..이랬는데 게임 끝나고 정리할때 저한테 오더니 왜 한국요리 나한텐 안주고 먼저 다먹냐고 그러더라구요
아차 했죠 ㅋㅋㅋㅋ ㅜㅠ
그래서 막 미안하다고 하고 한국요리 낼 더 맛있는거 널위해서 해줄께 해도 입이 이만큼 나와있고...
아 어쩌지 하면서도 다시 거실에서 한두시간동안 새로 만난 애랑 놀다가 방에 들어갔어요.
페이스북 봤는데...요리 사진 올라와있더라구요. 사실 홍콩애가 오늘 일본애랑 오후에 케이크 만들었었어요. 전 오늘 계속 기분안좋았고....근데 막 먹어보라고도 해주고 아무튼 이 홍콩애 정말 좋은얘에요.
그래서 제가 그 케이크 정말 맘에들어서 다음번에 같이 만들자고 코멘트 달았는데 What about my korean food =( 라고 달더라구요. ㅡㅡ 전 그래서 또 제가 한국요리 먹어보게 해주고 안준 사실을 망각하고...전 ??? 한국음식 만들었는데 나한테 평가해달라는건가? 란 생각했죠...
흐..아무튼 또 덧글달려서 진상을 알고 대화 걸었는데..한참 씹더니 막 화가 단단히 난거같더라구요 ㅜㅠ
넌 항상 약속안지킨다니 뭐니..(내가 언제 ㅡㅡ;;) 미안하다고 하니까 자긴 화 안났고 다만 조금 실망했을뿐이라고.
ㅜㅜㅜㅜ그게 뭔소리야 난 여자 잘모른다고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다가 좀 방향바꿨어요
난 여기서 친구 잃고싶지 않다고
그러니까 여기 너 친구 많이 사겼고 더 사귈수도있잖아
이러더라구요. 오호라 걸렸다 하면서 계속 말했죠
넌 내가 여기서 만난 친구중 best다...아마 너랑 이야기 가장 많이 했을거다 페이스북포함해서(사실 이 얘가 새벽 늦게 잠들어서...저도 가끔그래서...새벽에 이야기를 많이했어요...4,5시간씩하니까...진솔한 이야기도 많이하고..물론 실제로도 거의 맨날 보니까 이야기 많이했죠 ㅋㅋㅋ)
예전에 새벽3시에 다른 지역가서 술마시다가 잠안와서 페북접속했는데 그때 이 홍콩애 혼자 페북에 있었거든요 ㅋㅋㅋ그때 막 너무 반가웠다..뭐 이런말 해주니까 그제서야 웃으면서 좀 풀린거같다고...님 입이 참 달콤하네여 라고 2번이나 들음ㅋㅋㅋㅋ
으하하하하 기분좋네용...:) 저 독일다녀와서 라플란드 라는 지역으로 홍콩애랑 대만애들이 간다고하는데 그때 저보고도 같이 가자고 방금전에 말하네요 확실히 풀린거같아요
이제 곧 새벽 4시인데 자고싶은데 얘랑 대화하는건 또 좋고...그냥 얘 잘때까지 못잘거같네요.
저도 중국에서 여자애들한데 아부한다는 느낌 없이 평소처럼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스윗스피커라고 두세번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