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자꾸 깨지니까 그냥 말로하겠음
...딱히 할말이없네요 이미지올리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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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일기] 와...오늘 처음보는 여자집에 가서 자는 경험을 해보네요...(약간 성인) (31)
2012/02/26 AM 07:39 |
새벽4시에 뮌헨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6명씩 칸으로 되있는 2등석인데 새벽이라 널널해서 저 혼자다 차지하고있었어요. 아무튼 출발하기 직전에 어떤여자가 오더니 제 칸으로 오더라구요.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는거같아서 ㅇㅇㅇ 라고 대답했고 저는 평소 보던것처럼 론리플래닛 보고 일정을 자꾸자꾸 수정하고있었습니다. 갑자기 저한테 도와줄까 물어봐서 일단 이 기차가 내가가는 기차맞는지 물어보고 이후에 한시간정도 제가 짠 일정가지고 이야기 하고 수정도 하고 했어요.
역시 독일사람은 친절하구나. 독일 짱임 ㅇㅇ 이러고있었는데...갑자기 자기가 사는곳이 Landsberg인데 제가 가려던곳(퓌센..노이슈반슈타인성 있는곳)과 가까우니까 시간남으면 우리집에 게스트룸도 있으니까 자러 오라는겁니다.
헐ㅋㅋ 감사 하면서 생각만하고있었는데 성 구경하고 나니까 너무 지치더군요. 원래 계획은 성구경하고 새벽기차 타고 좀 먼곳으로 바로 가는것이였는데 그러면 너무 힘들거같아서 전화를하니까 정말 반가워하면서 인사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Landsberg로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7시. 한시간동안 어두워진 시티 투어 같이 하고 레스토랑 가서 바바리안지역(독일 동남부지역) 전통음식 먹고 집에 가는데 집이 장난이 아닙니다...차고도 따로있고 방이 10개가 넘네요...ㅡㅡ 엄청난 부자인가봅니다. 저는 여자 혼자살줄은 몰랐는데 ...설마 여자 혼자사는데 남자를 부르겠어 ㅡㅡ 이랬는데 진짜 혼자네요...
10시쯤 집에 도착해서 방소개 해주고(오오오 이러면서 구경함 엄청나게 넓어서...) 갑자기 남친 이랑 화상통화를 하는거임 남친은 캐나다에있다고..(유럽은 이런커플들이 진짜진짜 많음...초장거리 우리로 보면..그래도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오래 연애하는듯...우리나라가 외국보다 더 문란함 내생각엔;;)...남친 표정이 좋을리가...아무리 둘다 배낭여행을즐긴다고해도...여자 혼자있는데 생판모르는 아시아 남자 데꼬와서 인사하면 좋아하겠나요..ㅜㅠ 난 어쩔줄몰라하고...흐...
이후에 2시간동안 보드게임이런거 하다가 12시에 자러 갔습니다. 근데 와이파이가 안되더라구요. 비번걸려있어서..그래서 위층에 그 애 방에 가서 문두드리는데 팬티만 입고 나오는거임 ㅡㅡ...헠헠헠 좋은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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