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꾸 여행다녀오고 하다보니 핀란드 이야기가 여행이야기가 되었네요...
요새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유행하는데 저도 그거 따라서 제대로 핀란드 이야기나 써보겠습니다.
김재철이는없습니다 여긴...-_-(응?)
이제 교환학생 시간이 1달 15밖에 남지 않았어요 :)
권태기랄까...다 귀찮아지더군요...그이유중엔 아래 설명했던것도 한몫했었지만..(지금은 아니지만) 아무튼 새로운사람만나려면 귀찮고 그냥 그래요..어차피 곧 갈건데...이러면서말이죠 ㅎㅎ
아무튼
여기 이야기 좀 해볼까 하네요
음..뭐부터해야하지.
여기서 자주이야기 하던 홍콩애부터..
제가 좀 삐쳐있었어요 ㅡ.ㅡ거의 보름간..
왜냐면 저번에 여행가자고 먼저 홍콩애가 이야기를 꺼냈었는데 제가 나중에 이야기 꺼내니까 장난이였다고...
그러더라구요 -_-;; 뭔 장난을 한두번말하는것도 아니고 4번씩이나 말하나..싶었죠
내가 부담스러웠나...
아무튼 그래서 저도 좀 단단히 삐쳐서 그뒤로 기숙사에서 볼때마다 대충 인사하고 그랬어요
심하게 삐쳐서 그냥 앞으로 어차피 이 얘는 볼일 없겠지...이대로 그냥 대충 지나다가 학기 끝나겠지..나중에 한국온다 그러면 핑계대고 거절해야겠다 이생각까지함ㅋㅋ
오늘 수업 같이듣는거 있었는데 제가 아는형이 교수한테 물어볼거 있어서 같이 맨마지막까지 남아있다가 나갔더니 홍콩애가 밖에서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절 기다리는지 모르겠지만 저 기다리는거같다고 느꼈음(왜냐면 수업 마치고 학생들 썰물처럼 빠져나가고도 거의 5분 넘게 교실 안에 있다가 나갔는데 문 바로 앞에있었거든요..)밖에서 친구랑 대화하고있길래(그 친구를 저도 앎) 그 친구한테만 웃으면서 하이하고 그 홍콩애가 절 보려고 고개돌리는 순간 확 뒤돌아서 밖으로나옴ㅋㅋㅋㅋㅋ
아 진짜 유치하네요 쓰고보니. 페이스북에 Like도 삐지기 전에는 막 눌러주다가 위에 일 있은후론 절대 안눌러줬었음ㅋㅋㅋㅋ
부엌에서 맨날 보면 배운 한국말로 밥먹어써 웃으면서 물어보는데 그냥 대충 썩소 날리면서 ㄴㄴ 혹은 ㅇㅇ 라고만 하고 쓱 저 볼일 보러 가고 그랬었어요. 좀 짜증났었음...사실;;
또 얼마전엔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엽서 쓰는데 주소 쓰는거 도와달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라고 해서 주소만 써주고 뒤도 안돌아보고 방에 들어갔어요. 그뒤로 바로 님 슬퍼보임..너 바쁨? 왜 바로 쓰고 방 들어감? 메신저 옴...;;;그래서 별 할말없다곸ㅋㅋ
계속 오래 그러다보니 눈치챈건지 대화 막 먼저 메신저로 걸고 하더니 오늘 여행 같이 가자고 다시 말하네요 ㅋㅋㅋ그래서 제가 너 장난이였다며 신경쓰지말라고 했더니 같이 가고싶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행간다고 말했던 날짜가 제 final 시험 보는날짜랑 겹치네요..애네는 기말고사도 안보나...ㅡㅡ;;
그래서 못갈지도 모르겠네요...꼭 같이 가서 추억쌓고싶은데...흐...
곧 ipad나오는데요. 23일날 핀란드는..
여기서 지금 살까 생각중인데 세금이 붙어서 비싸다는 말을 들었네요;; 자세한건 매장가서 물어봐야겠지만..
학기마치고 아프리카부터 쭉 여행길게 하려던 계획은 학교측에서 저보고 6월 보름까지 돌아와야한다는 말을 해서 무산되버리고 결국 45일이란 시간동안에 뭘 할수있을까 하다가 스페인부터 모로코 이집트 터키 정도만 보고오려고 합니다 노트북 팔고 아이패드 사려는 이유도 나름 이동시간에 아이패드만큼 재밌게 가지고 놀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기도 해요 ㅋㅋㅋㅋ
짝 보는데 이번편 짝은 정말 대박이군요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