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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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면접 보고 옴....근데 이 따위 면접은 처음이네요. (0) 2017/06/21 PM 05:30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 내외장재 제조중견기업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망했습니다.

 

근데 저도 아쉬울게 없는게;; 제가 갈 회사도 아니고 회사도 저 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는 모두에게 필요없는 면접이었음.

 

헤드헌터 헤드를 확 어떻게 해버리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1. 경영뭐시기부 이사가 1:1 로 몇가지 질문

 

  - 화학하고 별 상관없는 전공 아닌가 싶어서, 대학교때 화학 관련 과목이 몇 과목이나 되었나요?

   : 솔직히 내가 환경전공인데 대학 졸업한지 벌써 6년 넘었고 애초에 화학관련 전공도 아니라 대충 대답.

     시작부터 좋지 않은 스멜을 느낌.


  - 영어를 많이 해야된다. 

   : 난 이력서에 중국어 회화가능이라고 써놨지, 영어는 토익 점수 900 점 빼놓고 회화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써놓음

 

  - 전 회사 제품 질문을 계속함

  : 여기서부터 아 완전 잘못 왔구나 라는 생각이 팍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뭘 했었는지 궁금해하면 모르겠는데 거기 제품을 알아서 뭐하게.....업종도 완전히 다른데

  

2. 실무진이 들어옴. 근데 왠 이메일 하나를 뽑아왔음

 

  - 저희회사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단히 아시는 대로만 말씀해주세요.

   - 아니 ㅅㅂ 이걸 내가 어떻게 알어. 완전 관련직종에서 온게 아닌데 -_-;;;;;;;;; 

     이 사람들 이력서는 봤는지 궁금함. 게다가 면접통보 받은게 고작 어제인데 하루만에 무슨 생산공정을 다 외워서 오라는건가??

 

  - 영어를 많이 쓰셔야 하는데, 아무 이야기나 영어로 말씀해보세요

   : ?????, 아무말 영어 대잔치라면 어떻게 하겠는데 솔직히 당황해서 잘 못하겠다고 함.    

    중국어 회화나 영어 독해, 번역은 잘할수 있는데 갑자기 바로 영어로 이야기해보라고 하니까 너무 당황했음

    못하겠다고 하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오시기 전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보라는 참으로 토익스피킹 스러운 질문을 하는데 못하겠다고 함.

 

  - 한글 이메일을 주더니 이걸 영작해보세요. (내용 자체는 솔직히 5줄 정도밖에 안되서 짧긴 했음)

   : 솔직히 짜증나서 "이걸 하는게 의미가 없겠습니다" 라고 답변하고 안함. (제대로 할 자신도 없었음)

 


솔직히 시간 뺏은게 너무 미안하다고 느껴서, 면접관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면접 끝.

근데 영어가 정말 필요하다고 하면 애초에 서류때부터 걸러야 되는거 아닌가여??

토익 900 이랑 비즈니스회화 가능이랑은 솔직히 천지차이잖아 -_-;;;;;;;;

(아님 토익 스피킹 성적 가진 사람을 찾던가)

 

간만의 벙찌고 빡치는 면접이었습니다.

 

ps. 영어회화 가능하면 내가 저 회사를 왜 가냐.......라는 생각도 함 -_-; 

    외국계나 다른 대기업을 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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