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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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이직하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13) 2019/12/05 AM 12:32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중견기업 이직해서 좋아했는데

 

웬걸.........

 

팀장이 정말 깐깐한 수준을 넘어서 인격을 압살하는 수준으로 매일 쪼아대네요.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까는건 아닌데, 듣다보면 자존감이 수직하락해서 정말 나란 놈은 뭐하는 놈이지 이런 생각만 들게 만듭니다.

 

나이 서른 중반 넘어서 일주일에 1~2회씩 집에 와서 펑펑 울고 있네요. 우울증 걸린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와서 힐링해본다고 법륜스님 강연이나 각종 심리상담 유튜브 보면 잠깐 괜찮아지는것 같다가도 다음날 회사 가서 다시 멘탈 박살 반복

 

와서 뒤늦게 알게된 것이 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최단 기간 3일만에 그만둔 사람도 있고 1년 내 몇명이 그만뒀다는 사실...

 

처음에는 그 말 듣고 '에이 잘 버티면 되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년에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 맘대로 때려치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이 회사 다니면서 결혼생활도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듭니다.

와이프 될 사람한테 위로받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더군다나 와이프가 제 감정 받아주는 기계도 아니구요. 


남은 건 어떻게든 일 잘해서 팀장 맘에 드는 방법인데, 알고 보니 이 미친인간은 신입이건 경력이건 무조건 초반에 개갈궈서 

자기 스타일로 조련하는 스타일이라고...........(X발 내가 짐승X끼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다른데를 찾아봐야 하는건지 깊은 고민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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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격    친구신청

그정도면 나오던가
졷같은새끼가 지졷같은걸 모르면 알게해주면 됩니다
녹음하고 증거모아 고소를 하던 노동청에 신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직
중견이면 사내 신고 게시판도 잇을텐데 뭐 그건 하나 마나겟지만

결혼후면 더힘들텐데 버티기는 더 힘들거고
결혼전에 빨리 옮겨서 자리 잡으시는게 나을듯

아틴    친구신청

후.........녹음이라도 정말 해둬야겠네요.....

도리언 그레이    친구신청

아이구.........안타깝습니다 정말
일이 힘들어도 곁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만 괜찮으면 기운차게 일할 수 있는곳이 직장인데
걸려도 너무 심한 케이스에 걸렸네요 남일같지 않아서 더 한숨이 나오네요.
그런 인간은 잘보이려고 계속 노력하는 착한 사람을 오히려 더 쪼아대면 쪼았지 성과가 보인다고
절대로 그걸 그만두지 않습니다. 참고 참으면서 정신병 걸리느니 차라리 들이받을 때는 들이받으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정직하게살자✨    친구신청

머같은 상사가 있고, 그로 인해 퇴사자들이 있다면 님의 미래도 불보듯 뻔합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퇴사 앞두고 있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퇴사했어도 머같은 상사들은 절대로 안바뀝니다.

취업난이다 불경기다 해서 이직이 조심스럽겠지만, 그렇다고 매일매일 버텨내다가는 정신병 걸려서 엉겁결에 감정적으로 행동할지 모릅니다.

아틴    친구신청

지금 팀원들은 버틴 사람만 남아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ㅠㅠ......그나마 계열사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게 좋은 것도 아니죠 사실 (더 지방으로 내려가는데다가 월급이 낮아지면 낮아지지 오를것도 아니니)

nardin    친구신청

보통 그런사람들은 님이 전설의 혓바닥에 바닦을 박박 기며 싸바싸바 잘해서 초반에 기쁨조로 이쁨받으면
나중에는 뭔짓을 해도 우쭈쭈주 내새끼 그랬어?! 가 되겠지만
아니라면 먼저 그자리에 있던 a,b,c처럼 못견디다 나갈지 모릅니다...
기록 가능한 인격적 모독은 녹음이든 메세지나 메일은 캡쳐든 뭐든 남겨두세요.
나중에 발뺌하고 "너 잘되라고 그런거다" 로 퉁칩니다.

아틴    친구신청

이게...3자가 들으면 모독이라고 듣긴 어려운데 교묘하게 사람을 깍아내립니다............
듣고 있으면 진짜 내가 ㅄ 같이 느껴질 정도에요.

가령 무슨 문제를 발견했는데 조치를 안취하면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당신은 문제의식이 없는것 아니냐?'
예전 보고서에 있던 방법을 그대로 취해서 보고를 올리면 '예전거 보고 일하는건 신입도 할수 있는거다, 이러자고 경력을 뽑은거냐?'
무슨 시험방법을 잘못 알고 진행을 했는데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받음) '이렇게 하는건 내게 거짓정보를 줘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게 하는 행위다. 상사에게 거짓말 하는 부하를 어떻게 믿고 일을 맏기냐?' 등등등

ll단무지ll    친구신청

맞춰주거나 견디거나 무뎌지거나 해야되는 타입의 상사로군요...
깐깐하게 일하는 타입이면 일적으로 실수가 잦은 편이 아닐테니 사내정치로 여론적으로 힘떨어트리는거
맞춰서 일하거나 무뎌지는거 아니면 견디기 힘드시겠네요..

클리어당    친구신청

저와 비슷한 거 같아요. 전 대기업이었지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만들어진 상태에 협업도 안되고 하라는 것은 많고 쪼아서 관두기로 했습니다.

헬멧군    친구신청

정말 안타깝네요. 전 그래픽 디자이너 할때, 미친(한숨쉬고) 팀장 새끼가 매일 매분 매시간 갈구는데 진짜 2년인가를 퇴근하고 술먹고 울고를 반복하다보니 멘탈&몸이 부서지더라구요. 그래서 나올때 한번 뒤집어 엎고 나왔습니다. 그 뭐더라 감우성 밥상짤 있잖아요 그것 보다 심했던것 같았음... 그당시에도 결혼도 준비중이였는데, 결혼생활이고 뭐고 유지를 못할거 같아서 결혼을 일년 미루고 이직하고 결혼했었어요. 힘내세요!!!

taijifff    친구신청

저도 그런자리에 일했던적 있었는데 1년 반인가 버티다 나왔습니다. 제가 들어가기전에 그 자리에 이미 6명이 그 상사때문에 나갔고, 제가 들어갔을때 회사에서도 상사에게 이게 마지막이라고 말했는지 자기도 자제하고 잘해주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본성 어디 못간다고 무조건 일이 조금 틀어지면 무작정 저에게 쏟아붓더라고요. 거래처에서 실수한것도 제가 제대로 주의를 주지않아서 라며 뭐라고 하고...암튼 그런 사람은 본성 못바꿉니다. 그냥 나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VanAssche    친구신청

저도 상사나 사수 X같은 곳은 항상 오래 못있었어요. 본인 멘탈이 무너지고 인정받고 일하다가 거기서는 내가 사회부적응자 처럼 느껴지고 주변에선 맨날 쪼이는 모습만 보니까 능력없느 걸로 인식받고 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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