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안가는 주말 한정.
평소 일어나던 버릇이 있어서
아침 일어났는데...
할게 없음
하지만 주말이라서, 뭔가 시간적인 압박은 없음.
원래는 일산 플레이X4를 방문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음.
네이버 지도에 일산 킨텍스를 찍으니,
4시간 30분.
지방인은 서러움.
예상 유류비, 통행료가 산출 되어서,
금액이 나옴
머릿속에서 왕복을 계산하니,
뭔가 현실적이 되었음.
내가 저 돈과 시간을 들여 갈만한 곳인가 하고,
유투브 검색
음... 음...
혼자 뽈뽈뽈 잘 돌아 댕기지만,
대충 가서 할거리를 견적 잡아보니,
딱히 메리트가 없음. 가서 뭐하지...
포기.
의욕 부진.
집에만 있는것도 지겨운데,
막상 나가자니 나갈만한 곳도 없는 것 같고...
요 몇년새 이 생활의 반복
주말이 좋은데, 주말이 싫은 복잡한 기분
그래도 회사 출근과 비교하자니,
이런 고민으로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는것과 비할바는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