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들렸다 집에 오는 길에...낯선 사람을 보았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저씨 한 분이 벽 난간에 기대서 전경을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계시더군요.
약간 비루한 옷차림...우수에 젖은 눈....쓴 소리를 내며 빨아들이는 담배....
뭔가 사연이 느껴지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잠깐 가는 길을 멈추고 계속 봤죠.
담배를 다 피우고 가볍게 몸을 푸신 후 아저씨는
옆에 주차되어 있는 CLS 63AMG를 타고 어디론가 가시더군요......흠....응??
그 필을 그대로 이어 4분 컷으로 그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