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비디오 만 발표되어 있고, 저게 실시간 인지 어떤 게임이 될지는 모릅니다...
이제까지 '기획' 만 2년 이라고 되어있으므로 아직 실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봐야할거 같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인 듯..
http://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421727832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ldi/little-devil-inside
어머니가 거상을 오랫동안 해오신 베테랑 유저입니다.
경험치 20억을 전환해서 랜덤으로 아이템을 받는 시스템이 있더군요?(제 때는 없었는데)
오늘 점심 때 선배님들이랑 작업할 것 있어서 학교 나가는데 어머니가 저한테 자랑하시더라고요.
경험치 3배 이벤트 해서 오늘 바짝 하면 10일 안에 오행기 만렙 찍을 것 같다고....
근데 밤늦게까지 작업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어머니가 울상이시더라고요...ㅠㅠ진짜 눈가 촉촉해지심...
벵갈 여우?가 만렙이라 경험치 전환을 계속 하려고 하셨데요. 처음에 벵갈 여우 선택하고
경험치 전환 확인 버튼을 누르셨는데 이 때 확인 버튼 아래에 위치해 있던 오행기의 아이콘이 같이
클릭이 됐나봐요....어머니는 그 걸 눈치 못채시고 경험치 전환을 두번 하셨는데 나중에 이상해서
보니까 오행기가 경험치가 40억이 깎였더라면서 허탈해하시던데...
아 진짜 어머니 허탈해 하시는거 보니까 왜 이렇게 제 가슴이 먹먹한지;;;
어머니가 확인 안하신 탓도 있겠지만 어쨌든 게임상의 결함도 있는데 경험치 복구 문의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나름대로 메일을 조리있게 써서 보냈는데..꼭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한동안 학교에 오래 있을거라 컴퓨터를 어머니가 오래 쓰실 수 있어서 오행기
10일 정도면 만렙 찍는다고 좋아하셨는데 몇 달 걸리게 생겼다고 한 숨 푹푹 쉬시는데....
제가 꼴에 자식이라고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어머니가 연세에 안맞게 유머감각도 자식인 저희 세대랑 맞으시고 진짜 친구처럼 지내고..
완전 씩씩하시고 모든 어머니가 다 그렇듯 멘탈도 강하신데...ㅠㅠ어머니..어머니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로만 레인즈지만
WWE 미래에 큰 축을 담당할 얼굴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깝네요. 지금 수준에 비해서 회사에서 과도한 푸쉬를 준 탓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또 아직 언변도 미숙해서 경솔한 언행을 좀 저지르던데
그 점이 플러스 되어서 더 반발을 샀죠.
조금만 더 단계를 밝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큰 체격에 비해 운동 신경도 분명 월등합니다. 민첩하고, 유연한 몸을 갖고 있어요.
기술을 시전할 때의 체공시간을 보면 감탄도 나오고...
경기력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고, 조금씩 고난도 동작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발전이 푸쉬를 추월하지 못했다는게 진짜 문제였죠.
차라리 14년 로얄럼블을 로만이 가져가고 다른 쉴드 멤버들의 보필 아래
다 때려부수고 다니는 시나리오로 갔었다면......경기력도 빨리 들통나지 않으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갔을테고, 세스 롤린스와 딘 앰브로스와의 시나리오도 흥미롭게
풀어냈을텐데 말이죠. 물론 지금 시나리오보단 덜 극적으로 다가왔겠지만.
영화 첫 티져 영상 공개때부터 개봉일만을 손꼽아 기다렸죠...그러다 입대를 하고
상병을 달고, 11월 개봉시기에 맞춰 휴가를 올렸습니다. 분대장 파견 때문에 휴가가 확 당겨져서
제가 부대 복귀한 다음 날에 개봉하더군요 ^ㅂ^! 오 ㅅㅂ
나중에 VOD로라도 보겠다는 일념으로 짓궂은 선임들, 눈치없는 후임들의 스포일러를 안당하려고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전역하고 나니까 VOD 서비스로 딱 떠있더군요.
희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김정은 애비 뒤진 새끼!!!ㅠㅠ 이 뜬금없고 거친 대사를 레바가 왜 그렇게
외쳐댔는지 이해하면서 감상했네요.
와....진짜 미친 영화네요. 그동안의 놀란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아쉬운 부분이 조금 느껴지는 건 분명
사실이었습니다. 루즈하게 늘어지는 부분들도 있고, 그러면 뭐 어떻습니까? 그걸 다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그냥 영화 자체가 재밌는데! 진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감탄사 연발되는 영상미,
상상력, 서정적이면서 깊이 공감되는 대사들이 진짜 미치게 만들었어요.
엔딩까지도 여운 장난 아니었습니다.
결론은....이걸 극장에서 못보다니 !!!!!!!!!!! ㄱㅈㅇ ㅇㅂ ㄷㅈ 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