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운도 지지리도 없지
24년간 몇번 있을까 말까한(뭐 짧은 인생이지만요) 심장의 두근거림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왜냐 이제 번호를 물어봐야지 하는 날 이였죠 그날따라 왠지 버스 중간에 쪽 자리에 앉고 싶더군요(전참고로 앞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런즉 그녀가 타고 속으로 희죽거림과 동시에 좋았죠 그뒤 이따 학교끝나고 말해야지 하고 아는 형과 카톡을 하고 있는 찰나 그녀의 손에는 뭔가 반짝임이 있더라구요…………
역시 그럼 그렇지 금색의 반지인데 네번째 끼여있더군요 뭐 말 안해도 답 나오잖아요
응? 그런데 어짜라는거? 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도 있어서 그런데요
말 안해도 아실분들은 알잖아요 뭘 의미하는지요 그래서 마음 접었습니다
솔까 도전도 안해보고 반지가 알지도 못하는데 ㅂㅅ같이 왜 도망가느냐?
그냥요………확실치 않지만 거의 90% 있을꺼고 알면서 하는 저 자신이 비참할꺼 같아서 말이죠
전 쿨가입니다 그냥 돌부처 마냥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도 사람인데 마음 한구석으론 씁쓸하지요
이런 느낌이 언제 다시 찾아올찌도 모르는데 라는 마음을 다시 닫고 말이죠
뭐 어쩌겠어요 이렇게 보면 참 다른운은 그럭저럭 하지만 여자운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다시 공부를 하며 하루하루를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