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시작한지 두달째 입니다.
1월에는 16기를 만들었었는데 2월달은 13기로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부분도색을 시작해서 작업이 더딘것도 있었고 슈로대 천옥편에 잠시 빠져서 몇일간 안만든게 이유겠네요.
만드는동안 가장 이쁘다 싶은건 g레코로 가장 최신킷이라 그런지 색분할도 잘되어있고 디자인도 취향에 딱으로 잘빠졌습니다.
가장 실망한 기체는 자쿠1스나이퍼로 달롱넷에서 손맛이 좋다고 칭찬이 자자하시길래 만들어보았으나 손맛도 잘모르겠고 구형디자인이라 촌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기체는 건담w의 샌드록입니다. 스탬프2배 채우려고 산 기체로, 구판킷이라 색분할, 접합부, 가동성 모두 조잡함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왜싼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지만 이상하게 만드는동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격이싸서 부담이 없어 그랬던거 같네요. 그래서 윙hg시리즈는 전부 사두었습니다. 이후만든 데스사이즈헬도 대만족이였네요. 재미와 가격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걸 깨닭게해준 좋은 킷이였습니다.
상당히 1월보다 덜만든 느낌이였는데 개수는 별차이가 없네요.
아직 사둔건프라가 10개나 더있는데 계속 새로 사모으니 이게 줄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문방구에서 윙제로 1/100 을 산적이 있었는데,
뭔가 만드는 방식이 조잡했는데, 그 만드는 순간에는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그게 거의 유일한 윙제로 프라모델이라서 그런거일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