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링 아트펜을 휴대하면 잊을만할 때에 꼭 저렇게 잉크가 샙니다..
이게 펜의 끝부분에서 무차별적으로 새는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펜을 뒤집어 세워서 가지고 다니면 잉크가 뒤로 빠지면서 말라버려
다음에 사용할때 선이 잘 끊겨버린다는게 문제죠..
오늘은 카페에서 사용하다가 어느새 팔과 손에 묻어있는것을 발견하고
카페 알바에게 잉크 투성이의 손을 보여주며
"저 얼굴에 잉크 묻었나요?" 하고 물어보니 "예 저기 묻었네요"
하며 거울을 가져다 줬는데 얼굴에 있던 점이였어서 더욱
비참해 졌습니다.
옷까지 튀겼으면 멘붕왔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