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끔뜨뜨근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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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6시간 정도 사이에 꿈을 3개나 꿨네요. (2) 2020/10/28 AM 08:15

평소 11시쯤 자는데 어제는 잠이 안와서 1시30분쯤 잤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새벽6시에 꿈때문에 깼는데.. 꿈을 3개나 꿨네요. 근데 내용도 좀 이상합니다.

 

1.꿈은 평행세계 속 다른 나의 삶, 또는 이야기이다

누군가와 꿈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런 가설을 냅니다.

"꿈은 평행 세계 속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이야기이고, 그게 어떤 계기로 전달된다는 것"

옆에 학자는 그럼 당신이 죽거나 누군가를 살인하는 꿈이 평행세계 속 무수히 있는 

또 다른 당신이란 존재의 행동 때문이라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그렇겠죠. 하지만 그건 저는 아닙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깨어나서 뭔소리야? 라고 했습니다. 캄캄한 저녁이더군요.


2.불륜을 들킨 상황

아마 시골 같은 가평이나 이런 곳 같던데.. 그곳에서 놀고 잠들려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전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잠자리로 와서 자려고 누워 있는데

누군가가 문을 열고 슬그머니 들어오는 겁니다. 여성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뭐라고 말하고 제 옆에 슬쩍 눕습니다. 전 눈치를 보다가 치마 속에 손을 넣었죠.

속옷이 느껴지더군요. 그때 쿵쿵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그여자는 황급히 제 손을 빼려고 했습니다.

근데 자세도 불편했고 속옷 사이에 손가락이 걸려서 늦게 뺀거죠.

그때 제 친동생이 부인과 들어와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그녀는 도망치듯 나갔습니다.

전 오히려 동생한테 화를 내며 "이 여자 남편이 여포라고 여포! 근데 내가 그런 짓을 하겠어?" 라고

말했습니다. 여포라니.. 그때쯤 깼습니다. "남편이 여포라고" 라는 맨트가 머리 속에 남더군요.

 

3.영혼이 벌 받는 지하철

딱 저 제목 같았어요. 결국 이것 때문에 새벽6시에 깼는데 좀 많이 머리 속에 남아 있더군요.

용산처럼 오래된 지하철을 빠져나오기 위해 천천히 걸어가는데

긴 복도.. 옆은 탁트힌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주 깜깜했고 저는 무언가 죄 지은 듯 고개를 숙이면서

걸어가고 있네요. 사방은 캄캄했고 그 곳에는 색이 없이 회색, 약간 어두운 흰색 느낌의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 눈과 입은 전부 검은 색이었고 무언가 텅 빈 공간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들은 매우 지친 것처럼 복도를 빠르게 지나갑니다. 근데 전부 저만 쳐다보더라구요.

그때 이사람들이 무슨 벌을 받고 있구나. 나는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라고 생각이 들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인지 사람인지 모를 것들을 밀어내면서 나가는데 입구가 나오더라구요.

앞을 보니 저처럼 뛰어가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 사람은 티셔츠가 노란색이었습니다.

그때 뭔가 죄 지은 사람처럼 헐레벌떡 뛰어가던 그를 몽둥이로 후려치는 사람이 있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걸음을 멈추고 얼어붙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몇 번 더 쓰러진 사람을 뭉둥이로 내려친 그는 "이 XX 강간범이야! 죽어도 싸다!"라고 외치더군요.

아마 죽은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회색.. 어두은 흰색으로 변한 그가 제 옆을 지나 지하철 복도로

다시 걸어가고 있었거든요.

 

그때 깼습니다. 이때가 새벽 6시였어요. 몸에 닭살도 돋고 그래서 다시 자기 어렵더라구요.

정신 좀 차리고 나니 왠지 신기한 경험이어서 글로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이야기가 다소 애매하니 괴담으로 처리해놓을게요.

 

근데.. 다른 것보다 남편이 여포라고 막 외쳤으면 그 여자는 초선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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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요정    친구신청

잘봤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꿈을 꿨는데 지하철을 타고 내렸더니 동굴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지저세계 같은데를 가게 됬어요.

거기서 지저세계 공주들의 왕위쟁탈전이 벌어졌는데

저도 한 공주의 밑으로 가서 동참했다가 자객에게 죽으면서

꿈이 깻는데 깨고나니 뭔가 플롯이 헌터헌터 느낌이 나더군요.

만화책을 너무 봤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별앞에서다    친구신청

헉 초선하고 불륜을 ㄷㄷㄷ

꿈을 3개나 꿔서 피곤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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