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이,둘리,하니,까치...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 만화들은 하나같이 내용이 다 슬펐던거 같다.
주제곡들도 왠지 슬프고....
특히 영심이 오프닝과 이 곡 "알고 싶어요"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곡 자체로도 좋지만 이 곡을 들으면 그 시절 어머니 아버지 모습, 그리고 친구들과 했던 장난들이
어렴풋이 생각나서 참 좋다...
군대에 있을때 릴리즈 되었던 곡으로 기억한다.
대한민국에 이런 느낌의 밴드가 나온게 너무 반가웠으나 당시 mp3 플레이어를 소지할 짬이 안되어
간혹 tv에 뮤직비디오가 나올때만 들을 수 있었다 그 또한 걸그룹이 아니면 채널이 팍팍 돌아갔었기
때문에 나 처럼 독특한 취향을 가진 고참이 리모콘을 쥐고 있을때만 풀 버전을 감상할 수 있었던...
그 당시 나에게 풀버전을 듣는 그 순간은 정말 고귀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