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고 싶으면 22,000엔의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측에 퇴직의사를 전달하고 퇴직과 관련된 서류사무를 대신해주는 퇴직대행의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대행서비스 업체의 사명은 <모-무리>(더이상은 무리 라는 뜻)
법률상 자문을 얻어가면서 하고 있고, 대부분의 회사도 법률 상의 문제가 없는 걸 알기 때문에 퇴직대행 측에 협조한다고 한다.
이런 걸 못하고 우울증, 자살에까지 이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지
댓글을 봐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구인사이트가 대신 구인, 취업을 대행해주는 것처럼 그 반대 서비스도 생기는 것.
게다가 퇴직시에 (어떤 회사에서는) 제대로 따져야 받을 수 있는 퇴직금이라던가 유급이라든가를
법률에 기반에 대신 상대하기 껄끄러운 사측에 협상이 가능하다는 건
사회초년생들에게는 특히 상당한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중간에 중년층 인터뷰도 있는데 예상대로 부정적.
떠날 때도 본인의 입으로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의견에는
100% 이해가 안간다고는 생각안되지만,
이게 아무래도 다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게 되기 때문에 아귀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도 못하고 사고만 뻥뻥 터뜨려놓고서는 그래도 키우고 끌고 가자고 자기 윗상사를 설득하고 허락받고
다음날 출근해보니 그 신입이 웬 회사를 통해서 퇴직 통지하네? 같은 상황도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의 고압적 폭력적 태도나 회사의 당초 구인정보와는 전혀 다른 조건을 밀어붙이고서는
요즘 애새끼들은 인내심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하고 툴툴대는 멍청한 상사들도 있는 게 사실이니깐.
그래도 난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본다.
피해량이 아무래도 노동자측이 더 많았다. 내 개인 경험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