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피카츄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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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이야기] 2020년 게임 결산 3 (1) 2021/01/07 PM 05:32

동키콩 컨츄리 리턴즈 3D
명작 2D 플랫포머, 하지만 3DS로는 절대하면 안되는 게임
3DS의 저질 서클패드, 불편한 버튼 레이아웃과 작은 스크린 때문에 정말 하기 불편한 버전입니다.
문제라면 원작인 위버전은 쉬운 난이도가 없다는 점 (쉽다기 보단 그냥 이게 노멀에 가깝고, 원작 있던 기존 난이도는 그냥 헬...)
그리고 3D 효과가 2.5 플랫포머 장르 특성상 아주 잘맞는다는 점...
트로피컬 프리즈가 스위치로 나왔을때 이 작품도 리마스터해서 합본으로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게임 자체는 X같은 로켓배럴 미션말고 문제가 거의 없는데...

배틀필드 1
1차 세계 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1차대전 뽕이 와서 한 3가지 게임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영국 Channel 4의 명작 다큐 시리즈 The First World War와 피터 잭슨의 다큐영화인 They Shall Not Grow Old도 봤네요.
싱글은 첫미션 연출은 신선했습니다. 문제라면 그 이후는 람보식 진행이 계속되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아랍 미션들은 스텔스 레벨 디자인 잘해놔서 좋았네요 (문제라면 말타고 세이버로 무쌍하는 걸 예상했는데 그게 아닌게 아쉬웠습니다)
멀티는 제가 1차대전 게임을 하는 건지, 2차대전 게임을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다연발 화기들이 판을 치는지라 많이 실망했습니다.
결국 좀 하다가 손을 때게 되었네요.


뱅퀴시
이젠 다시없을 플래티넘과 미카미 신지의 명작

거의 10년만에 다시 한번 깼습니다. 한 1년전에 1/4쯤 했다가 이번에 몰아서 깼네요.
지금해도 재밌습니다.
닌텐도가 이것도 부활시켜주지 않으려나...

Samorost 2
1편은 몇년전에 했던게 기억나는데, 2편은 어느새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길래(...) 쉬어가는 게임으로 깼습니다.
역시 게임 성향상 포인트 앤 클릭을 꽤나 잘맞는 편인데, 실제로는 거의 안하는 장르라 그런지 반가웠습니다. 올해는 좀 더 많이 해야겠어요.

OlliOlli 2: Welcome to Olliwood
2D 다운힐 스케이트보딩 플랫포머라고 보면 되는 게임
토니호크 2때문에 한때 초딩학교 숙제를 몇달간 안한 적이 있어서, 스케이트보드 게임엔 애착이 있습니다.
토니호크 언더그라운드 이후 가장 재밌게 했던 스케이티보드 게임같아요.
토니호크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것도 2편에 매뉴얼을 추가해서 그런지 콤보의 다양성이 늘어난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신 난이도는 아직도 엄청 어렵네요...
2D 플랫포밍 좋아하는 분께 꼭 추천합니다.

스타폭스 64 3D
모델링 업그레이드는 굉장히 맘에 듭니다.
문제라면 역시 삼다수 기기 자체네요.
레일슈터이기 때문에 3D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문제는 3D 효과를 키면 자이로 조작을 하기 힘듭니다.
근데 삼다수 서클패드는 최악이기 때문에 자이로 조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역시 원작에서 게임플레이나 진행같은 부분은 추가나 손본게 거의 없기에 지금하기엔 많이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Hidden Folks
왈도를 찾아라의 게임버전입니다. 대신 흑백에 여러가지 상호작용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퍼즐요소도 꽤나됩니다.
거기다가 나름 완급조절도 있어서 하나 큰 그림에서 찾아야할 오브젝트를 다 찾아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작은 그림에서 퍼즐이 강화된 부분이 나와서 플레이어에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효과음이 특이하다면 특이한데, 개인적으로 좀 역겹거나 무섭기도 했습니다.

A Story about My Uncle
인디 일인층 파쿠르 게임입니다. 배경이 몽환적인 곳이 많아 인상깊었네요.
컨트롤도 익숙해지면 좋은 편입니다. 그래플을 잘 쓴 게임.
스토리는 해본 사람들은 다들 좋아하는데, 저는 약간 식상했다고 생각하네요.

다크사이더스
플삼때부터 가지고 있던 게임이지만 이제서야 깼습니다.
디자인은 워크래프트, 전투는 데메크와 갓옵워, 던전은 젤다.
여러가지 짬뽕이지만, 그래도 잘만든 게임입니다.
특히 4명의 묵시록의 기사들이라는 컨셉자체가 매우 맘에 듭니다.
4편도 잘나왔으면 하네요. 아마 올해 2편하고 3편도 잘하면 할듯.

어몽 어스
실제 친구와 친구 통해서 알게된 친구의 친구들과 프라이빗 게임만해서 그런지 랜덤으로 매칭되서 할때의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채팅도 전부 디스코드나 줌으로 보이스채팅을 셋업하고 해서그런지 불편함이 없었네요.
판데믹건도 있지만 애초에 제 친구들과 많이 떨어진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이렇게라도 만나고 놀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데스
많이는 못해봤습니다.
슈퍼자이언트 게임답게 액션의 손맛이 대단하네요.
개인적으로 로그라이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 아직 적응되기까진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비트세이버
VR 킬러타이틀의 이명에 맞게 역시 재밌습니다.
커스텀 노래 추가때문에 오큘러스 퀘스트 버전이 아니라 스팀 버전을 샀는데 역시 그러길 잘했네요.
문제라면 땀이 나서 안경에 김이 서는 경우가 많네요.
그렇다고 VR전용 안경렌즈를 살 수 있는 형편도 못되고요.

일단 VR사면 사야하는 게임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로코모션이 없어서 멀미도 없고요.

피스톨휩
비트세이버에 타임 크라이시스를 섞은 VR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직 3D멀미가 약간 오지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존윅 기분나는 게임이에요

GORN
VR 글래디에이터 전투 시뮬레이터(?)

거의 테크데모 및 벤치마킹용으로 산 게임입니다. 이거 살때만해도 VR을 환불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할때라서요.
아직도 하면 멀미가 납니다. 그래도 타격감은 나름 좋네요. 몸이 풍선같이 터지는게 의외로 중독성이 있음

슈퍼핫 VR
오리지널은 해본 적 없지만, 이건 진짜 VR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같네요.
룸스케일 VR입문용으론 최고입니다.
나중에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오리지널도 한번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F1 2012
많이는 안하고 F1 입문 공부(?)할 겸 가지고 있던 F1게임을 해봤습니다.
이때만해도 헤일로가 없었네요. 하긴 쥘 비앙키 사고 이전 이니...
멕라렌에 있는 해밀턴도 반가웠고 아직도 슈마허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디센더즈
어찌보면 다운힐 바이크 로그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맵 레이아웃이 계속 랜덤으로 생성되는 방식입니다.

2019년 말에 갑자기 다운힐 스케이트보딩에 관심이 생겨서 다운힐 관련 게임이 없나 찾아봤는데, 그중 가장 속도감이 나는 게 이 게임이였습니다.

그렇게까지 많이 하진 않았는데 (일단 트릭같은 경우엔 거의 못하는지라...) 그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유튜브보면 고수가 잡으면 정말 엄청난 플레이가 가능 하더라고요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 실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젤다팬이고 무쌍팬이 아니였다면, 저는 야숨보다 파엠무쌍을 훨씬 더 많이 한 골수 무쌍팬이라
무쌍으로써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막상 게임이 나오니 무쌍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는데, 야숨 프리퀄로는 거의 허위광고 수준이였다는 것을 보면 착잡하네요.
게다가 패러렐 월드로 만들어 버린 요소가 아이러니하게도 무쌍으로써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거의 필수적인 요소들이라...
나중에 DLC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된 프리퀄 스토리가 DLC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근데 게임 자체는 진짜 역대 최고 무쌍이라서 아주 만족스럽게 노가다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IL-2 그레이트 배틀

현재 살아있는 2차대전 비행 시뮬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IL-2 시리즈입니다.
스쿼드론 때문에 플라이트 스틱을 샀다면 IL-2 때문에 스틱 산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번달은 스틱 셋업하기 귀찮아서 거의 안했지만, 한때 정말 매일같이 소티 한번씩 했을 정도입니다.
캐주얼 플레이어를 위한 옵션이 정말 많아서 입문도 (스틱이 있다는 전제하에) 굉장히 쉬운편이고
비행기 디테일도 당연히 좋아서 프롭기 팬으로썬 정말 천국같네요.
그리고 실제 역사를 반영한 커리어 모드가 꽤나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냥 실제 파일럿처럼 정찰만 나갔다 와도 뭔가 성취한 느낌이 들어요.
실제 스탈린그라드 지역을 1:1로 구현한 맵을 시작으로 DLC로 모스크바, 쿠반 전역, 루르-벨기에 전역, 1차 대전 아라스 전역, 프로호로프카 전역까지
역덕으로써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페이스
우주전투 시뮬의 클래식.
하지만 지금하기엔 조금 그렇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대로된 콕핏이 없다는 점.
대신 미션 디자인같은 경우는 시대를 감안하면 꽤나 잘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2편같은 경우는 모딩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1편도 2편 엔진으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지금 해도 좋습니다.

라이즈 오브 플라이트
1차세계대전 공중전을 배경으로 한 비행시뮬 게임입니다. 지금은 업데이트가 안되고, 여기 개발진은 IL-2 그레이트 배틀 시리즈 개발하고 있습니다.
배틀필드 1과 같이 1차대전 종전기념일에 1차대전 게임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게임입니다.
일단 스팀에 무료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입니다만, 다른 소액결제 게임과 달리 DCS와 같은 모듈형식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그래서 사실 무료로 주는 비행기도 충분히 멀티에서 경쟁력이 있고 싱글 커리어 모드로 시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캐나다 에이스인 영국 제10 해군 비행단 소속 레이몬드 콜리쇼의 블랙 플라이트 부대를 재현하고 싶었기에(...)
영국 채널 맵, 그리고 솝위드 삼엽기등을 따로 결제를 했네요.
1차대전기답게 엔진 키는데도 2차대전 프롭기보다 더 고역이고, 무려 랜딩기어에 브레이크가 없다는 고증까지!
VR이 서포트가 안되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에이스 컴뱃 4.0
비행 시뮬에 발을 들였지만 사실 제트기 시대는 관심이 없어서 DCS같은 게임은 딱히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비행기 관련이라 탑건을 봤고, 그대로 제트기에 빠져서 (...) 가장 할만한 에이스 컴뱃 4를 에뮬로 돌려봤습니다. (7편은 스팀으로 사고요)

쓰로틀같은 조작이 아날로그가 아니라서 시뮬느낌은 당연히 안나지만, 그래도 비행슈팅으로썬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에이스 컴뱃도 HD 리마스터가 나올만 한데 왜 안나오는 걸까요. 나오면 진짜 바로 살텐데...

탄넨베르크
배틀필드 1과 함께 1차대전 종전기념일에 한번 해본 게임입니다. 동부전선이 배경인 멀티 FPS입니다.
다른 점은 무늬만 1차대전 느낌이던 배필1보다 충실하게 볼트액션 라이플만 있는데다가 봇전도 가능해서 배필보다 멀티는 더 재밌게 했네요.
나중에 서부전선 참호전이 중점인 베르됭도 사야겠습니다.
일단 볼트액션 장전할때 볼트를 당기는 액션을 따로 버튼을 눌러서 해야할 수 있게 하는 옵션이 존재하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

결국 현실감때문에 그 옵션을 고집하다 전투중 제대로 장전 안해서 죽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브레이블리 디폴트
몇년간 계속 해오던 게임입니다.
전투랑 잡시스템은 정말 괜찮은 게임이에요.
반복적인 스토리는 정말 X같긴 하지만요.
그래도 역시 옛 스퀘어 감성을 모던하게 만든 건 이 게임이 최고네요.

문명 5
원래 스카이림이 170시간으로 스팀 게임중 가장 많이 한 게임이였는데
이번에 문명 5로 200시간을 찍었습니다.
요즘 도전과제 클리어를 목표로 하다보니 그냥 계속하게 되네요.
문명 6도 샀는데 언제 할지 모르겠습니다.
문명 5는 그냥 인생의 한부분일 정도로 너무 익숙함.

Maiden & Spell
선광의 윤무같은 대전 탄막 슈팅 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이 매우 매우 귀엽습니다. 재미도 있고요. 한글화도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어려워서 아직 못깼습니다.

셀레스트
할로우 나이트 백색궁전을 깨고 "셀레스트도 도전할만 하지 않을까?"해서 사봤습니다.
많이 죽긴하는데 정말 재밌네요.
8bitdo의 SNES 컨트롤러와 아주 잘맞아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언틸 유 폴
VR 로그라이트입니다. 아직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3D 멀미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게 눈에 띄네요.
아마 오랫동안 하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II 배너로드
지난 몇년간 가장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자, 정말 오랜만에 스팀에서 풀프라이스 주고 산 게임입니다.
마블 특유의 중독성은 건재합니다. 하지만 나머지부분은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5월쯤에 언인스톨했습니다.
그래도 사자마자 2달동안 80시간 넘게 한 녀석입니다.
그리고 요즘 커뮤니티 의견을 보면 정말 업데이트를 많이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빨리 정식으로 릴리즈되서 하게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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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닛슈    친구신청

쓰시는글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해본게임도 되새겨보고 해보고싶은게임도 생기는 글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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