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셰프의 맛나고 추억냄새 가득한 게임밥상&영화,음악 이야기

드퀘는 6,5,3,4순서로 어쩌다보니 거꾸로 하게 된 시리즈

플레이 재미만 보면 6편이 좋은데(잡시스템도 있고요)
시나리오는 5편(클라나드가 애니계의 인생이면 게임은 이거)
3편은 말할것도 없이 드퀘의 혼이랄까
로토 만화책까지 나온 드퀘 그 이상의 드퀘

7편은 6편처럼 플레이 하는 재미는 좋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때부터 드퀘다운 용자물에서 벗어나
조금은 평범한 rpg가 되어서 많이 아쉬워 했지만
시나리오도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고
그 외의 요소에서는 드퀘중에서도 특출난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6편보다 더 재미있게 했네요
특히 한시간 넘게 방향키만 조작하다가 슬라임 만날때는
드퀘 하면서 그렇게 감동?받은 적이 없었죠
리메판에서 이게 사라져서 얼마나 아쉬운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7편의 서장으로써 7편이 얼마나 볼륨이 큰지 보여주는 오프닝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그 후에 논란의 중심에 선 8편도 전 엄청나게 재미있게 했습니다
드퀘답게 시나리오도 상당히 좋았고
전투도 초사이어인 같은 요소도 있어서 ㅋㅋㅋ
드래곤볼을 실시간으로 잡지로 본 세대라는 점도 있어
텐션 빵 터지는 재미가 참으로 찰졌습니다

그리고 9편은...스킵...
그냥 딱 한마디 하자면 10편 클로즈 베타 테스트판...
드퀘라는 이름이 아까운 게임
뭐 옷 갈아입히는 게임으로 보면 나름 괜찮음

10편은 아직 안 해봤고 딱히 할 마음도 안 생기네요
돈이 엄청나게 드는데 그만큼의 재미가 있을거 같지가 않아서 말이죠

파판과 함께 일본식 rpg 의 양대산맥이며
일본 게임계의 자존심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이 게임들이
요즘 돈에 눈이 먼 제작사의 어른들의 사정때문에
좀 아쉬운 퀄리티로 나오고 있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소니가 변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스쿠에니도 변하기만 한다면 다시 그 시절 이상의 게임을 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뱀꼬리 : 휴대전화로 쓴건데 쓰다보니 참...애니한편이 사라졌네요
어쩔수 없는 rpg오타쿠네요 ㅋㅋㅋㅋ

와아! 역시 RPG마니아 이신지라 내공이 느껴지는(!?) 긴 덧글말씀 잘 읽었습니다! ~_~
저도 7편에서 슬라임과의 첫 전투를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6편은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하지 않았나 싶네요.
DS판도 구입해 놨지만 시간적 여유라는 핑계로 아직도 손도 못대고 있다는 현실이 참;;;;
4편은 플스판으로 하다가 중간에 플레이를 못하게 됬는데 이것도 어서 끝을 봐야할텐데요;;;
5편은 DS판으로 제대로 해보려고 계획 중입니다.ㅎㅎ (SFC판으로 먼저 했었는데 그땐 않좋은 추억으로 인해
플레이 한지 몇분만에 접어버렸죠;;; 물론 이 마이피 어딘가에 그 추억이야기를 끄적여 봤습니다만;;)
8,9 편은 워낙 밀린 게임들 섭렵하느라 정신없던 와중에 나와서 언제 플레이 해볼지는 미지수;;;
(10편까지 나왔군요! ㅎㄷㄷ)

언제쯤 스쿠에니 회심의 드퀘작품이 나올지 의문이지만 전 그때까지 그들이 선사했던 예전의 작품들에
집중해 보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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