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가이자, 이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교육당국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출범한 학폭위가 되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하며 도덕적 해이를 일으키는게 아닌가라고 최근들어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학폭위의 결정들을 보면 국민들과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이 납득할 수 없는 수위의 징계가 대부분인데,(애초에 사법기관이 아닌 곳이기에 그 한계가 있다지만) 적정 수위의 징계를 내릴 수 없다면 그 시스템을 바꾸든지해야 하지만, 이러한 사고가 벌어지면 쉬쉬하면서 피해자들을 유리시키는 모습을 보면 바로잡을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의지조차 없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바엔 그냥 교육당국에선 무조건 손 떼고 강제적으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규정만 만들어놓고, 학교 밖 사회와 동일한 조건에서 사법적 판단을 받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습니다.
똑같은 2학년 딸아이의 학부모로서 가슴이 퍽하니 먹먹해진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울고 빌고 용서를 구해도 악한 감정이 사그라들지 의문인데,
하는 꼬라지를 보니..함무라비식 보복이 머리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인간이 아닌 개와 개의 새끼는 그에 맞는 대접을 해줘야 하는데..에휴
우리아이는 8살 1학년인데.. 발달이 느려서.. 겨우.. 4~5세 수준이라.. 말도 잘 안듣고 어디로 튈지 모르나.. 애교가 많은편인데...
기본적으로 통제가 잘 안되는편이라.... 애들을 때리기도하고 맞고 오기도 하는데...
늘 걱정입니다... 살짝 맞는건 맺집이 쌘편이라 괜찮은데...
누굴 다치게 하지 않을까 해서.. ㅠㅠ
몸집도 다른 아이들 보다 제일 작은편이라.. 힘도 약하지만.. 힘을 통제를 잘 못하니...
그런데.. 같은학교 2학년중에 애들 때리고 다니는 한 아이는 여러 아이를 때려서 학폭위에서 정학 1주일처분을 내리니 전학가버렸네요..
돌봄교실에서 우리아이도 여러차례 맞았다고 하던데...